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퇴원 직후 의총서 ‘한동훈 제명’ 두고 격돌

입력 2026-01-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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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 퇴원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문제를 두고 다시 충돌했다. 당권파는 제명을 주장한 반면 친한(친한동훈)계는 강하게 반발하며 당내 갈등이 재점화됐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원내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퇴원한 장 대표는 불참했지만, 당내에서는 복귀를 염두에 둔 논의가 이어졌다.

송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장 대표가 조속히 기력을 회복해 대여 투쟁의 선봉에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교 금품로비 의혹과 민주당 공천헌금 의혹을 언급하며 “특검을 통해 검은돈의 실체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이든 누구든 예외는 없다”며 “쌍특검 수용이 깨끗한 정치로 가는 출발점이자 6·3 선거 승리의 길”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27일부터 국회 본관 앞에 ‘통일교 게이트·공천헌금 특검 촉구’ 천막을 설치하고, 의원들이 순번을 정해 농성에 나서기로 했다. 거리 캠페인과 온라인 서명운동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의총이 비공개로 전환된 뒤에는 한 전 대표 제명 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됐다. 윤리위가 ‘당원게시판 논란’을 이유로 내린 제명 결정의 재심 기한이 23일 종료되면서 판단이 다시 지도부로 넘어온 상태다.

복수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원외 인사들이 발언권을 얻어 “당 지지율이 좋다, 지금 (한 전 대표를 제명하는) 방향대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3선의 송석준 의원이 “6·3 지방선거가 목전에 다가온 상황에서 한 전 대표를 제명할 때가 아니다”라며 힘을 합쳐야 한다는 취지로 진화를 시도했다.

그러자 이상규 성북을 당협위원장 등이 다시금 “한 전 대표는 실력이 없다, 뭘 지키려고 하느냐”며 강하게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총회에는 전체 의원 107명 가운데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원외 당협위원장 20여 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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