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피자, 작년 하반기 국내 흑자 전환⋯”올해 글로벌 확장 가속”

입력 2026-01-26 17:46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피자 태국 매장 (사진제공=고피자)
▲고피자 태국 매장 (사진제공=고피자)

고피자는 2025년 하반기 한국 법인의 EBITDA(상각전영업이익) 기준 흑자 전환했다고 26일 밝혔다.

고피자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점으로, 2026년에는 마스터 프랜차이즈(MF) 확대와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채널 강화를 통해 연간 연결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고피자는 이번 흑자 전환에 대해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닌, 독보적인 푸드테크 기술력이 사업 모델의 혁신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고피자 푸드테크 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파베이크(Par-baked, 초벌구이) 도우’는 매장에서 별도의 전문 인력이나 복잡한 공정 없이 고품질의 피자를 구현하게 해, 외식업을 넘어 제조·유통·솔루션 비즈니스로 확장했다는 것.

고피자는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채널에서 B2B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현지 최대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 30개 매장에 고피자를 입점시켰다.

고피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 전략을 마스터 프랜차이즈(MF) 중심으로 재편한다.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해 직영점 위주로 운영해왔던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 유력 기업과 손잡고 로열티를 수취하는 MF 방식을 통해 투자 리스크는 줄이고 확장 속도는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미 주력 시장인 인도 법인은 60개 이상의 직영점을 기반으로 2025년 12월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2026년 연 매출 100억 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고피자는 자체 론칭한 K푸드 브랜드 ‘고추장’, ‘달코미’를 결합한 복합 매장 모델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인도의 성공 모델과 싱가포르의 B2B 노하우를 태국, 필리핀 등 타 동남아 국가로 빠르게 확산시켜 글로벌 수익 구조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고피자는 작년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흑자 전환을 통해 확보된 재무적 여력을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재투자한다. 창출된 수익은 △도우 품질 및 푸드테크 솔루션 고도화 △글로벌 마스터 프랜차이즈 파트너십 지원 등에 투입되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지난 10년간 피자를 만드는 기술 혁신에 집중해 온 투자가 이제 싱가포르 세븐일레븐 입점, 국내 흑자 전환 등 구체적인 실적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앞으로는 마스터 프랜차이즈와 기술 라이선싱을 포함한 다각화된 글로벌 전략을 통해, 한국에서 유례없이 성공하는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K뷰티 열풍의 이면...AI까지 동원한 ‘허위·과장광고’, 5년새 2배 폭증
  • "두쫀쿠, 특별한 매력 잘 모르겠다"…그런데도 사 먹는 이유 [데이터클립]
  • 단독 與 ‘국민연금 해외서 달러 직접 조달 허용’ 입법 추진⋯“고환율 방어”
  • 정부, 신규원전 2기 2037·2038년 준공…'文 탈원전' 폐기
  • ‘달러’ 대신 ‘금’…부채위기·중앙은행 매수에 ‘고공행진’
  • 단독 美머크 공시에 알테오젠 ‘와르르’…계약위반 보상 가능성은 ‘글쎄’
  • 단독 5년간 586번 당했다…‘특허 괴물’ 먹잇감 K-제조 [약탈적 도구, 특허의 덫]
  • 삼천당제약, 비만치료제 도전…수익성 개선에 팔 걷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39,000
    • -1.55%
    • 이더리움
    • 4,231,000
    • -2.29%
    • 비트코인 캐시
    • 843,000
    • -2.82%
    • 리플
    • 2,760
    • -1.43%
    • 솔라나
    • 178,800
    • -4.33%
    • 에이다
    • 508
    • -3.79%
    • 트론
    • 432
    • -1.37%
    • 스텔라루멘
    • 303
    • -2.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630
    • -2.55%
    • 체인링크
    • 17,270
    • -2.92%
    • 샌드박스
    • 200
    • -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