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린란드 ‘완전한 접근권 확보’ 협상…비용 없이 원하는 것 다 얻을 것”

입력 2026-01-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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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56회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다보스/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56회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다보스/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에 대해 미국의 ‘전면적인 접근권(total access)’을 확보하기 위해 협상 중이며, 북극 섬에 원하는 만큼 군사 기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적인 영토 편입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군사·안보 측면에서는 미국이 원하는 모든 권한을 얻고 있다는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의 틀은 아직 논의 중”이라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모두 얻을 것이다. 비용 없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골든돔(미국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체계)을 건설하고 있다는 사실 밖에는 아무것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그린란드에 대한 완전한 접근권을 확보하고, 원하는 모든 군사적 접근권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망인 ‘골든돔’ 구상에 그린란드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든돔에 대해 “매우 놀라울 것”이라며 “그것은 전부 미국에서 만들어지고, 이스라엘 것의 100배가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미국이 그린란드를 공식적으로 인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전에는 이를 강력히 주장해왔다.

다만 그린란드의 미국 편입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는 않았다. 그는 그린란드 영토 획득을 추구하냐는 물음에 “그렇게 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가능성은 있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며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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