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조영제 ‘원료부터 완제’ 생산…품질이 경쟁력

입력 2026-01-29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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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헬스케어 엔진을 가다]⑩ 동국생명과학⋯조영제 생산 전 과정 가능한 안성공장 가보니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경기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에 있는 경기도 안성시. 이곳 산업의 중심지인 일반산업단지 중 남안성IC에서 차로 5분 거리인 제2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면 초록빛 대형 건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국내 조영제 1위 기업 동국생명과학의 생산기지다.

동국생명과학 안성공장은 총 5200평((만7190㎥) 규모로 원료의약품(API) 합성부터 완제의약품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체 기술과 설비로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조영제 생산시설이다.

동국생명과학은 원료 단계부터 품질을 직접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품질과 공급의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여기에 글로벌 수준의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cGMP)을 충족하는 설비와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동국생명과학 안성공장은 연간 240만 바이알 규모의 조영제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사진제공=신태현 기자 holjjak@)
▲동국생명과학 안성공장은 연간 240만 바이알 규모의 조영제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사진제공=신태현 기자 holjjak@)

안성공장에서는 조영제를 비롯한 무균주사제의 원료와 완제를 통합 생산한다. 공장은 크게 원료의약품 생산동과 완제의약품 생산동으로 나뉜다. 완제의약품 공장은 2019년 8월 독일 바이엘의 공장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수준의 설비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출발했다. 이후 한국, 글로벌 규제 기준을 충족하는 생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2022년 하반기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원료의약품 공장은 2021년 10월 신규 설립돼 2023년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조영제 생산의 출발점은 원료 생산이다. 생산 공정은 5층 규모의 원료의약품 공장에서 시작된다. 높은 층고 덕분에 외형상 일반적인 산업시설보다 더욱 웅장한 인상을 준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원료 제조 공정은 5층에서부터 시작해 반응, 여과, 탈수, 건조 과정의 수직 흐름 생산 방식을 거쳐 원료의약품이 완성된다. 이후 생산된 원료는 완제의약품 공장으로 이동해 조제, 충전, 멸균, 이물 검사, 포장 공정을 거치며 의료 현장으로 공급될 최종 제품으로 완성된다.

▲동국생명과학 직원이 충전이 완료된 조영제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태현 기자 holjjak@)
▲동국생명과학 직원이 충전이 완료된 조영제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태현 기자 holjjak@)

현장에서 만난 공장 관계자는 “원료와 완제를 한 부지에서 생산한다는 것은 단순히 물류 비용을 절감하는 수준을 넘어 개발, 생산, 품질관리가 긴밀하게 연계된다는 의미를 갖는다. 예를 들어 조영제 특성에 따른 공정 개선이나 스케일업 과정에서 R&D와 생산, QC 조직이 빠르게 협업할 수 있어 개발 리드타임을 줄일 수 있고 품질 이슈 발생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글로벌 GMP 수준의 설비와 밸리데이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국내 시장 공급뿐 아니라 수출용 제품의 안정적인 대량 생산기지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국생명과학은 안성공장의 생산 효율 제고와 수요 확대에 대비해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총 170억 원 규모의 신규 설비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확장을 통해 완제의약품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최대 3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신규 설비는 생산량 확대를 넘어 저용량부터 대용량까지 다양한 제형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신규 제품군 확장과 함께 위탁생산(CMO) 사업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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