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의료급여사업 평가 전국 1위… 재정관리까지 '3년 연속 수상'

입력 2026-01-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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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청 )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청 )

부산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급여 분야 평가에서 전국 최고 성적을 거두며 복지 행정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부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2024년 의료급여 재정관리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리며,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시상과 함께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의료급여사업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매년 의료급여 사례관리, 재가의료급여 운영, 부당이득금 징수율 등 의료급여사업 전반의 실적과 지자체의 정책 노력도를 종합 평가해 최우수 2곳, 우수 16곳을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에서 부산시는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1위를 차지했다.

또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우수기관 평가에서는 서구·부산진구·해운대구 등 3개 구가 선정돼, 부산은 광역시 중 최다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의료급여 재정관리 부문에서도 부산시는 두각을 나타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급여 진료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부터 재정 절감과 지출 효율화에 기여한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으며, 부산시는 2022년 최우수기관에 이어 2023년과 202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시가 재정절감계획을 수립하고 시·구군·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구성된 재정절감 전담반(TF)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2024년 다빈도 외래이용자 사례관리를 통해 거둔 재정절감액만 190억 원에 달한다.

부산시는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 수준 향상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동시에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다·중복 진료 예방을 위한 사례관리 강화, 장기 입원 수급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재가의료급여’ 사업 확대, 구·군 간 사업 격차 최소화 등이 대표적이다.

또 시 특화사업으로 다빈도 약물 이용자를 대상으로 약사 자문을 제공하는 ‘약지솔’ 사업을 운영하고, 공공·민간 10개 사례관리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확대했다.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검진 수검률 제고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건강관리 강화도 병행하고 있다.

의료급여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시민의 질병·부상·출산 등에 필요한 진찰과 치료,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 부산지역 의료급여 수급자는 15만4천492명이며, 의료급여관리사 57명이 사례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관련 예산 규모는 1조3천414억 원에 이른다.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성과는 의료급여 수급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한정된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권 보장과 재정 건전성을 함께 강화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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