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상공인 집적지 활성화 논의…부산서 릴레이 간담회

입력 2026-01-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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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19일 부산 부전마켓타운을 방문해 상인회 관계자들과 차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19일 부산 부전마켓타운을 방문해 상인회 관계자들과 차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부산범일의류제조특화지원센터에서 ‘소공인 집적지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제9차 소상공인 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추진 중인 소상공인 성장 중심 릴레이 간담회 시즌2의 아홉 번째 일정이다. 중기부는 업종별 소공인 대표와 집적지 전문가 등 12여 명과 함께 소공인 집적지를 지역경제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부산범일의류제조특화지원센터 내 공용 재단실과 창업 공간을 둘러봤다. 1917년 조선방직 설립 이후 100년 넘게 이어져 온 부산 범일동 의류산업 현장을 살피며 전통 제조 기반 위에서 혁신을 준비하는 소공인들의 노력을 점검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 이진국 선임연구위원이 소공인 집적지를 지역경제 핵심 성장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노후화된 집적지를 스마트 기반으로 재설계하고 특화지원센터를 행정 지원을 넘어 공동 수주와 수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허브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사례 발표에서는 윤미영 전북벤처산업발전협의회 국장이 금속가공 소공인들이 공동 브랜드 ‘So Goods’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부산범일의류제조특화지원센터 이경희 센터장은 스마트 자동재단기 등 공동 인프라 도입과 숙련 기술의 디지털 자산화를 통한 청년 전수 사례를 공유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소공인 집적지 집중 육성 △공동 인프라 확충 △스마트 제조기술 도입 △협업 체계 구축 등 집적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가 논의됐다.

이병권 차관은 “부산 범일동과 같은 집적지는 우리 제조산업을 지탱해 온 뿌리이자 소공인들의 삶의 터전”이라며 “전통기술과 디지털이 공존하는 혁신 거점으로 육성해 소공인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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