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현대차그룹 3사 현대차·기아·모비스 목표주가 일제히 상향

입력 2026-01-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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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에서 공개된 (왼쪽부터)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 (사진=현대차그룹)
▲CES 2026에서 공개된 (왼쪽부터)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 (사진=현대차그룹)

신한투자증권은 20일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하며 자동차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피지컬(Physical) 인공지능(AI) 경쟁 본격화와 현대차그룹의 인적 쇄신이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진다는 판단이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Physical AI 전략 실행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한다”며 “현대차그룹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에 지속 투자할 수 있는 만큼, 기존 할인이 아닌 프리미엄을 적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59만 원, 기아 21만 원, 현대모비스 54만 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기존 대비 각각 43.9%, 20.0%, 10.2% 상향한 수준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가치를 제외한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산출한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현대차 9.5배, 기아 8.8배, 현대모비스 10.5배로 제시했다.

지난 CES 2026에서 제시된 Physical AI 비전에 더해 테슬라·엔비디아 출신 핵심 인재 영입이 가시화되면서, 시장의 시각이 완성차 제조업체에서 AI·로보틱스를 결합한 기술 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도요타 대비 낮았던 밸류에이션 격차가 축소될 여지가 크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총주주환원율(TSR) 35% 달성과 로보틱스 프리미엄이 반영될 경우, 도요타 수준의 PER(11~12배)까지 밸류에이션 상향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 상향은 이러한 재평가 국면의 초기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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