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관세 리스크ㆍ엔화 강세 속 약달러⋯장중 소폭 하락할 것"

입력 2026-01-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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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환율 등락 범위 1468~1475원 전망
엔화 강세와 동조, 당국 미세조정 경계감도

▲코스피가 사상 첫 4900선을 돌파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환율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3.92포인트(1.32%) 오른 4904.66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77포인트(1.44%) 상승한 968.36으로 마감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코스피가 사상 첫 4900선을 돌파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환율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3.92포인트(1.32%) 오른 4904.66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77포인트(1.44%) 상승한 968.36으로 마감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20일 원·달러환율이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그린란드 관세 위협에 따른 달러화 약세와 엔화 강세 부담에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환율 등락 범위는 1468~1475원으로 예측됐다.

민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그린란드를 완전히 매입하기 전까지유럽 8개국에 대 한 추가 관세를 유지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이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한 이후 미국 증시가 급락하며 셀 아메리카가 나타났던 점을고려하면 이번의 무역 전쟁 재점화 우려도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 정부 개입에 따른 엔화 강세도 원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민 선임 연구원은 "일본 정부의 개입 시사 발언으로 엔화 강세 부담이 나타나고 있어 원화 에 도 강세 압력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또한 1470원대 중반 환율에서는 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설수 있다는 공감대가 있는 만큼 오늘 환율 상단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위험선호 심리 위축과 수입업체 결제 등 역내 달러 실수요 매수세는 여전히 환율 상승 요인으로 평가됐다. 민 선임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이 상호간 관세 인상을 단행하고 무역 보복을 할 경우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는 위축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원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수급적으로는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확대에 따른 환전 수요가 여전히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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