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참여자 3명 중 2명은 '70대 이상'⋯월평균 40만 원 번다

입력 2026-01-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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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력개발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자료=한국노인인력개발원)
(자료=한국노인인력개발원)

노인 일자리 참여자 6명 중 2명은 7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의 월평균 활동비는 40만5000원이었으며, 10명 중 7명은 30만 원 미만을 벌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개발원은 지난해 6월 30일 기준 노인 일자리 2985명과 대기자 500명을 대상으로 대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통계 정확성을 높이고자 행정데이터도 연계했다.

주요 결과를 보면, 노인 일자리 참여자 중 여성은 61.8%, 남성 38.2%이었다. 연령은 75세 이상(39.6%), 70~74세(26.5%), 65~69세(23.8%), 60~64세(10.1%) 순이었다. 가구 형태는 노인 부부 51.8%, 1인 가구 32.4%, 노인 부부와 자녀 동거 8.7%, 본인과 자녀동거 5.9%, 기타 1.1%였다. 조사대상의 39.4%는 자녀로부터 용돈 등 사적이전소득이 없었다.

노인 일자리 월평균 활동비(급여)는 40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30만 원 미만이 70.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남성이 52만4000원, 여성이 35만5000원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60~64세가 103만7000원으로 75세 이상(26만 원)의 약 4배 수준이었다. 연령대별로 60~64세, 유형별로 취업 지원사업, 현장실습 훈련 지원사업에서 100만 원 이상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참여자들이 노인 일자리를 신청한 이유는 생계비 마련 51.5%, 부수적 용돈 마련 23.2% 등 순이었다. 노인 일자리의 의미로 참여자의 34.7%는 ‘가족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능력과 경험을 활용해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는 응답은 29.8%였다. 사회적 기여는 공공형 일자리와 민간형 일자리 간 차이가 있었다. 5점 만점(이하 동일)에 공공형 일자리의 사회적 기여는 4.15점으로 민간형(3.95점)보다 0.20점 높았다. 노인 일자리 전반의 만족도는 4.10점이었는데, 도시보다 농어촌, 남성보다 여성, 저연령대보다 고연령대에서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지난해 노인 일자리 신규 참여자의 사업 참여 전 생활비 지출은 141만3000원이었었는데, 사업 참여 후 155만5000원으로 14만2000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 활동비(급여)의 주요 소비 항목은 식비(65.0%), 보건·의료비(12.5%), 주거·광열비(7.9%) 등 순이었다. 노인 일자리는 건강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2022년과 비교해 흡연량을 줄이거나 금연하고(3.76점→4.02점), 음주량을 줄이거나 금주하고(3.68점→3.97점), 깊은 잠을 자게 됐다는(4.13점→4.17점) 긍정적 응답이 늘었다.

이 밖에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은 주된 애로사항으로 ‘외부의 물리적 환경’이 62.2%로 꼽았다. ‘몸이 힘들어도 일을 해야 하는 것(14.9%)’, ‘사람들과 관계(13.7%)’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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