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업계 "노쇼 사기 조직 전원 구속 환영...엄벌 촉구"

입력 2026-01-16 1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
(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

소상공인 업계는 서울 동부지검이 캄보디아에 본거지를 둔 '노쇼(No-Show) 사기' 조직을 전원 구속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범죄 수익 환수 및 소상공인 울리는 악질범죄에 대한 엄벌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합동수사부는 15일 노쇼 사기 조직원 23명을 범죄단체가입·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원 구속 기소했다. 합수부에 따르면 이들은 소상공인 215명을 대상으로 약 38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공연은 "해외 보이스 피싱 조직들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집중 타깃으로 삼으며 조직적 범죄에 나서고 있다고 우려해 왔는데, 이번에 그 실체가 드러났다"면서 "군부대, 시청, 기자, 정당, 연예인, 공무원 등 공신력 있는 기관·개인을 닥치는 대로 사칭해 음식점에는 회식을, 펜션 등 숙박업소에는 대규모 인원 숙박을, 유통업체에는 대량 주문을 할 것처럼 가장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업체 측에 회식 자리에서 쓸 와인 및 물품을 대리구매 유인하는 극악무도한 수법을 사용했다"며 "가짜 서류를 제작하고 범행 대본까지 준비하는 등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소상공인들의 선의와 절박함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100만 폐업시대로 상징되는 내수 부진 속에 단 한 명의 손님이 아쉬운 소상공인들에게 대량 주문을 미끼로 접근한 이들의 악질적 행태는 단순한 재산적 피해를 넘어, 사회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생업 의지마저 꺾는 반사회적 범죄"라고 쏘아붙였다.

또 "가뜩이나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등쳐먹은 이들 사기범들은 가정파괴범이나 다름없다. 남은 사기조직들도 수사기관이 끝까지 추적해 일망타진해해달라"며 "지능화되는 사기 수법에 대해 소상공인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홍보와 피해 예방 교육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소공연은 노쇼 사기를 비롯한 소상공인 생업 피해를 근절시키기 위해 캠페인 전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8개월 만에 두 번 파업은 피했지만…서울 시내버스 '통상임금' 갈등 뇌관 여전
  • 단독 마약사범 10명 중 6명이 2030…외국인 의료용 마약 처방도 5년새 60% 급증
  • SK하이닉스, 첫 합의안 부결 3주 만에 임단협 타결⋯성과급 현금 비중 50%
  • 단독 “무료라더니...해지하면 82만원 위약금” 성장앨범 갈등 5년간 805건[생애 첫사진의 함정②]
  • 일본기상청이 본 예비 태풍 '두쥐안', 경로 분석
  • K리그 ‘승부조작 사주’ 녹취 의혹…축구협회 내부 조사 착수
  • 트럼프 “호르무즈서 안 도운 국가, 美에 배상해야”…‘전쟁 청구서’ 위협
  • 오늘의 상승종목

  • 09.16 14: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672,000
    • -1.37%
    • 이더리움
    • 3,283,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301,400
    • +0.07%
    • 리플
    • 1,775
    • -6.87%
    • 솔라나
    • 132,800
    • -2.99%
    • 에이다
    • 268
    • -3.25%
    • 트론
    • 458
    • -0.22%
    • 스텔라루멘
    • 242
    • -6.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00
    • -3.57%
    • 체인링크
    • 14,890
    • -3.94%
    • 샌드박스
    • 46.25
    • -4.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