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공적연금 수급자 대상 ‘연금 생활비 대출’ 출시

입력 2026-01-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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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나은행)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은 공적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의 일시적인 생활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소액 신용대출 상품 ‘연금 생활비 대출’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고령화로 늘어나는 연금 수급자의 소액 자금 수요에 대응하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이다.

대출 한도는 50만 원 단일 한도로, 별도의 복잡한 한도 산출 없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금리는 연 1.0%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대출 기간은 3년이다.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는 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운영돼 공과금, 병원비, 경조사비 등 갑작스러운 지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연금 수령 계좌와 연계해 상환이 이뤄지는 구조로, 고령 고객이 불가피하게 고금리 대출 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예방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 측면도 고려했다. 최초 연금 수령 예정자 역시 사전 상담과 심사를 거치면 연금 개시 시점에 맞춰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연금 수급자의 소액 생활자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고객이 불법사금융이나 고금리 대출에 노출되지 않도록 포용금융과 소비자 보호를 강화한 금융상품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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