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靑 AI수석, 현대차·LG엔솔 만난다⋯"전기차 매력 높여라"

입력 2026-01-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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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정부ㆍ업계 '전기차 활성화' 간담회…하정우 수석 주재
자율주행차 개선·가격 합리화 등 전기차 구매유인 향상 논의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연합뉴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연합뉴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을 만나 전기차 보급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가 전기차 신차 등록대수 비중을 10년 내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인 만큼 업계 의견을 듣고 구매 유인책 마련 등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회동으로 보인다

15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하 수석은 16일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과 전기차 제조·배터리·부품사 등 관련 업계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보급 확대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주재한다.

간담회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 정부·협회 측도 배석한다.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부사장급이, 기후부에서는 오일영 기후에너지정책실장(1급)과 실무진이 참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전기차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해 업계 등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라며 "하 수석도 (전기차 보급 확대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전기차 가격 합리화 방안, 자율주행 기술력 향상 등 전동화 및 첨단 차량의 구매 매력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차 보조금 등 전기차 지원 정책 방향과 국내 전기차부품 경쟁력 강화 방안도 논의된다. 정부의 저공해차 및 무공해차 보급 목표 고시 개정 등에 대한 업계 우려 등도 함께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후부는 지난해 기준 13% 수준인 전기차 신차 보급률을 2030년 40%, 2035년 70%까지 대폭 높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정부는 가격 부담 완화, 기술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보급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보조금 정책도 주행거리 및 충전 속도가 향상되고 제조·수입사의 가격 인하 폭이 클수록 보조금을 많이 주는 방식으로 바꾸고 있다.

페널티도 부과한다. 기후부는 2030년까지 자동차 제조·수입사의 신차 50%는 전기차·수소차만 팔도록 하고 목표치에 미달하면 일정 기여금을 내야 하는 '연간 저공해차 및 무공해차 보급 목표 고시' 개정을 최근 마무리했다. 고시안에 따르면 전기차·수소차 보급 목표는 신차 판매 기준으로 올해 28%, 내년 32% 등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기여금은 올해 1대당 150만 원, 2028년부터 3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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