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9포인트(0.29%) 오른 4706.4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7.53포인트(0.16%) 내린 4685.11로 출발했으나 이내 반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4700대 고지를 넘어섰다. 이후 4677.16까지 밀렸다가 다시 4715.75로 오르는 등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수급에서는 기관이 홀로 지수 하단을 받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542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10억 원, 7198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8.21포인트(0.80%) 내린 4만9191.99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9%, 나스닥종합지수는 0.10% 각각 하락했다.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무난한 수준으로 발표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용카드 이자율 상한을 10%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JP모건 등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국내 증시는 이러한 대외 변수 속에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1.31% 오른 13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는 0.27% 하락한 73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0.89%), 현대차(1.23%), 두산에너빌리티(2.99%)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1.27%), HD현대중공업(-4.50%) 등은 약세다.
이날 한화가 인적 분할 결정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는 전 거래일 대비 24.00% 오른 12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한때 13만700원까지 치솟았다. 장 초반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인적 분할 결정이 전해진 이후 급반등했다.
다만 그룹주 전반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한화생명(10.28%), 한화솔루션(1.05%) 등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8%), 한화오션(-5.40%) 등은 하락 중이다. 한화는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 부문을 담당하는 존속법인과 테크·라이프 부문을 담당하는 신설법인으로 인적 분할을 추진할 계획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1포인트(0.87%) 내린 940.7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951.03으로 출발해 장 초반 박스권에서 등락하다가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조3278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70억 원, 1256억 원 순매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