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동훈 제명, 윤리위 결정 존중…정치적 뒤집기 고려 안 해”

입력 2026-01-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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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명 시점 맞춘 의도적 결정은 아니라고 본다”
대전·충남 통합엔 “행정구역만으론 실패…권한 이양이 핵심”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장동혁 의원 등 참석자들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정원 대공수사권 부활' 긴급토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09.24.  (뉴시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장동혁 의원 등 참석자들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정원 대공수사권 부활' 긴급토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09.24.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과 관련해 “윤리위원회에서 여러 사정을 고려해 결정했을 것”이라며 “이미 결정이 나온 상황에서 이를 곧바로 뒤집거나 정치적 해결을 모색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14일 이장우 대전시장과의 ‘대전·충남 통합 관련 정책협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한 전 대표 제명 파장에 대한 질문에 “저도 보도를 통해 제명 결정 내용만 들었고, 결정문이나 구체적인 결정 이유는 따로 듣지 못했다”며 “차후에 결정 이유 등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윤리위 결정이 최고위원회 의결을 앞둔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이나 재심을 신청할 경우 대응과 관련해서는 “재심 신청을 할 수 있는 기간이 10일 정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 기간과 최고위 의결 관계를 당규나 이전 사례를 한 번 살펴보겠다”며 “재심 청구 전이라도 최고위 의결이 가능한지, 아니면 그 기간 동안 결정을 보류하는 게 맞는지도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다만 “윤리위 결정에 대해 어떤 법적 조치를 취하느냐에 대해 제가 언급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사형 구형 시점과 맞물려 제명 결정이 나왔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이런 중요한 결정에 대해 여러 비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형은 원래 지난 금요일 예정돼 있었고 재판이 늦어지면서 어제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리위는 지난주 금요일 회의를 했고, 그 회의에서 재판 마무리 전에 어제 화요일로 2차 회의를 정한 것으로 안다”며 “구형 시점에 맞춰 의도적으로 날을 잡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당 대표가 윤리위 처분을 정지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정치적 해결 여지를 묻는 질문에는 “당원 게시판 사건은 오래전부터 진행됐고, 그 과정에서 많은 당내 갈등도 있었다”며 “이미 윤리위 결정이 나온 마당에 곧바로 이를 뒤집고 다른 해결을 모색하는 것은 우선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한편 대전·충남 통합 논의와 관련해서는 “진정한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대전·충남 통합이 모범 사례가 되려면 권한 이양이 핵심”이라며 “행정구역만 통합하는 것은 실패 사례를 이미 보고 있다. 내용이 따라오지 않으면 행정구역 통합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통합 행정구역 명칭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대전·충남 지역별로 주민 의견을 묻고 결정하는 것으로 안다”며 “통합 행정구역 명칭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사형 구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검찰, 특히 특검의 구형에 대해 제가 언급할 사항은 아닌 것 같다”며 “법원이 공정한 재판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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