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군포산본, 가장 모범적 선도지구로…미래도시 완성에 경기도 총력”

입력 2026-01-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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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첫 특별정비구역 지정, 군포 산본에서 본격 출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군포보훈회관에서 열린 군포산본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주민소통 간담회에서 주민들에게 정비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군포보훈회관에서 열린 군포산본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주민소통 간담회에서 주민들에게 정비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기 신도시 노후계획 도시정비사업의 첫 출발지로 군포산본을 공식화하며 “가장 모범적인 선도지구이자 미래도시로 완성하는데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3일 군포보훈회관에서 열린 ‘군포산본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주민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경기도에 모두 15개 선도지구가 지정됐는데, 산본 9-2구역과 11구역을 가장 모범적인 선도지구로 만들어 정비사업의 기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김 지사의 25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 ‘달달버스’ 일정으로 진행됐다. 군포산본은 1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김 지사는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해 국토교통부를 네 차례 직접 찾아가고, 국회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등 지속적으로 설득해왔다”며 “재작년 12월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정비기간이 기존 10~15년에서 약 6년으로 대폭 단축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포시가 요청한 정비기본계획을 도에서 승인했고, 작년 말에는 군포시 고시까지 마쳐 사업 시작을 위한 준비는 모두 끝났다고 본다”며 “미래도시 군포 산본을 만드는 과정에 경기도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2025년 12월 24일 산본 9-2구역과 11구역을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두 구역은 각각 3376가구와 389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된다. 정비기본계획 승인 후 통상 30개월 이상 걸리던 특별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약 18개월로 단축한 사례다.

이 같은 기간 단축에는 특별법 시행 이후 경기도의 선제적 행정지원이 주효했다. 경기도는 실무협의와 사전 자문, 전문가 검토 등을 통해 각 시군의 정비 기본계획을 신속히 처리했다. 군포산본의 경우 기본계획 승인에 통상 6개월이 소요되던 절차를 1개월로 단축해 2024년 12월 승인했다.

특별정비구역 지정에 따라 향후 주민대표회의 구성과 시공자 선정,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통합심의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하은호 군포시장,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시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선도지구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가장 늦게 재정비를 시작한 9-2구역과 11구역이 가장 먼저 선도지구로 지정됐다”며 “군포시를 제1정비지역으로 선택해 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 중동, 군포 산본, 안양 평촌,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등 도내 1기 신도시 5곳은 모두 2024~2025년에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한 상태로, 군포 산본을 시작으로 노후 계획도시정비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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