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 후 빅 이벤트 앞둔 코스피…온기 확산 이어갈까

입력 2026-01-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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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2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47(0.84%) 포인트 상승한 4624.79를 나타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2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47(0.84%) 포인트 상승한 4624.79를 나타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코스피가 쏠림현상도 해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531개, 하락한 종목은 351개로 주가가 오른 기업이 많았다. 대형주를 제외하더라도 상승한 종목이 474개로 하락한 종목(310개)보다 많았다. 주중 빅 이벤트를 앞두고 상승 동력을 이어가면서도 주도주 중심에서 다양한 종목으로 온기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이번 주에는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상호관세 관련 대법원 판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변수가 한꺼번에 겹친다. 이벤트 결과에 따라 환율·금리·외국인 수급이 동시에 흔들릴 수 있어, 단기 급등 뒤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계감도 나오는 상황이다.

코스피 지수가 단기간 가파르게 상승한 국면에서 쏠림현상 해소는 중요 사안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 거래일까지 6거래일간 코스피가 8% 넘게 급등했지만, 코스피 상승 종목 수는 평균 316개, 하락 종목 수는 470개를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보다 많은 구간에서 지수가 급등했다는 것은 반도체, 조선, 방산, 자동차 등 소수 업종에만 랠리 온기가 집중됐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는 종목 전반으로 상승세가 옮겨가고, 대형주가 아닌 중·소형주로도 온기가 뻗어가며 상승 마감했다.

지속적인 지수 상승의 키플레이어로 지목된 외국인의 수급은 아직 불안정한 상태다. 이날 외국인이 3522억 원, 개인이 1013억 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고, 기관이 2100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특히 환율도 1468.6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60% 상승하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매도 결정에서 환율보다는 실적과 정책이 더 우선순위로 자리하고 있으나 연말 1430원에서 안정화됐던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인 상방 압력을 받아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주 첫 관문은 미국 물가지표다. 시장 예상치는 12월 CPI 2.7%대, 근원 CPI 2.7%대로 제시돼 있다. 11월 왜곡된 데이터의 정상화 과정에서 단기 변동성 장세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CPI 데이터에 대한 단기적인 신뢰성 우려 탓에 연준도 정책 결정에 신중함을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상호관세 관련 대법원 판단은 방향성보다 ‘불확실성 해소’가 핵심이다.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기반 관세가 일부 무력화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 무역법 122조 등 다른 법적 수단으로 우회할 수 있지만, 절차·정치적 제약으로 압박 강도는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2.50%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환율·주택 등 금융안정 변수 탓에 메시지는 매파적으로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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