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조국에 '특검 연대' 재고 촉구…"국민 편에서 싸우자"

입력 2026-01-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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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조건 없이 수용’ 화답
개혁신당, 연석회담 성사 의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3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3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2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 의혹 및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법 논의를 위해 연대하자고 촉구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께 야당 대표 연석회담을 제안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장동혁 대표께서는 ‘조건 없이 수용한다’며 화답해 주셨다”며 “조건을 붙이는 것은 특검법에 진정성이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말씀에 공감한다. 대승적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반면 조국 조국혁신당의 신중한 입장에 대해서는 “여러 우려를 담은 입장문으로 답했다.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개혁신당은 조국혁신당이 함께하길 기다리면서, 다시 재고해 입장을 정할 일정한 말미를 장동혁 대표께 양해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권력형 의혹에 대해 “공천을 고리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하고, 장관이 종교집단에 포섭되었다는 의혹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다. 살아 있는 권력의 부패”라며 “야권이 연대하고 함께 투쟁해야 할 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신당은 이재명 정부가 잘못하는 일에도 국민의 편에서 싸우려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대통령제 국가에서 절대권력을 견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함께 경험했다”며 과거 공조 경험을 상기시킨 뒤,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특검 추진 방식에 대해서는 “특검의 범위나 방식은 테이블 위에서 조율하면 된다. 저도 양보하고, 조국혁신당도 주장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둔 야권 구도와 관련해 “지금 야당은 흩어져 있다. 민주당의 폭주 앞에서 각자의 목소리만 내고 있다”며 “힘을 뭉쳐 공동 행동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르기 때문에 통합이 아닌 연대를 제안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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