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무안참사 진상 규명해야…'2특검·1국조' 협조해야”

입력 2026-01-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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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무안공항 참사·대북 대응·공천비리 전방위 공세
장동혁 “콘크리트 둔덕 은폐 규명…특검 불가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2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2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2일 무안공항 참사 진상 규명, 북한 무인기 침투 주장에 대한 정부 대응, 민주당 공천비리 의혹 등을 거론하며 특검과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년 전 무안공항에서 179명의 생명을 앗아간 직접적 원인은 잘못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이라며 “국토부 연구용역 결과, 규정에 부합했다면 전원 생존도 가능했다는 보고서가 나왔음에도 자료 공개도, 책임자 처벌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무현 정부 당시 부적합 지적이 묵살됐고, 2020년 개량사업에서 ‘부서지기 쉽게’ 바꾸라는 권고가 있었지만 오히려 상판을 보강했다”며 “민주당 책임을 가리기 위해 진실이 은폐됐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과거 책임자에 대한 엄벌과 은폐 행위 처벌이 필요하다”며 “국정조사로 부족하면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알고도 묵인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대북 대응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무인기 침투 주장에 대해 정부가 이틀 사이 7차례 입장문을 내며 ‘우리 군이 하지 않았다’고 읍소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며 “대통령까지 나서 우리 국민 수사를 지시하는 것은 굴욕을 넘어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굴종으로는 평화를 지킬 수 없다”며 “북한의 공갈·협박에 당당히 대응해 국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공천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김경 서울시의원이 귀국해 경찰에 출석했지만 수사가 지나치게 늦었다”며 “증거인멸 우려가 큰 만큼 살아 있는 권력을 제대로 수사하려면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야3당 공조 특검 제안에 “조건 없이 승인했다”며 “조국 대표의 동참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민주당 새 원내대표 선출을 언급하며 “큰집에서 야당 죽이기를 멈추고 민생을 살리자”고 했지만 “일방통행식 입법과 야당 탄압에는 끝까지 맞서겠다”고 했다.

그는 무안공항 참사에 대해 “콘크리트 둔덕이 설치·방치된 경위와 2020년 개량공사에서 바로잡지 않은 이유를 국정조사로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며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논의도 즉각 착수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 관련 특검 △민주당 공천뇌물 특검 △대장동 항소포기 국정조사 등 이른바 ‘2특검1국정조사’에 대한 협조를 촉구했다. 그는 “살아 있는 권력은 건드리지 않고 수사한 사람만 재탕하는 특검은 혈세 낭비”라며 “2차 종합특검의 본회의 강행 방침을 철회하라”고 했다.

또 쿠팡 해킹 등 정보보호 문제와 관련해 “통신 3사 해킹, 해외 플랫폼 과징금 사유까지 포함한 전방위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며 “국회 윤리특위를 조속히 구성해 강선우·장경태·김병기 의원 징계 논의에 착수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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