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로 키운 나눔”…용인 역북동 동아태권도, 8년째 이웃 희망 밝히다

입력 2026-01-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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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생 190명 참여, 성금 30만원·라면 2587개 기탁…아이들이 만든 ‘연대의 현장’

▲동아태권도 원생들과 지도자들이 성금 30만 원과 라면 2587개를 역북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마련한 물품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김재학 기자)
▲동아태권도 원생들과 지도자들이 성금 30만 원과 라면 2587개를 역북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마련한 물품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김재학 기자)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에서 아이들의 땀과 정성이 지역의 희망으로 이어졌다. 태권도를 통해 배운 절제와 공동체 정신이 8년째 실천으로 확장되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동아태권도는 9일 성금 30만 원과 라면 2587개(209만 원 상당)를 역북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원생 19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됐다.

아이들은 직접 모은 라면으로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고, 이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체험했다. 단순한 물품 기탁을 넘어 참여와 학습이 결합된 생활 속 나눔이었다.

동아태권도는 2018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꾸준함이 신뢰가 됐고, 아이들의 경험은 지역 공동체의 자산으로 축적되고 있다.

동아태권도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참여하며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미경 역북동장은 “매년 변함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는 동아태권도 가족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과 물품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아이들에게도 나눔의 소중함을 남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역북동은 이번 기탁 물품과 성금을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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