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정비사업 초기사업비 ‘1% 특판’…조합 금융부담 완화

입력 2026-01-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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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공사 현장. (연합뉴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공사 현장. (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초기사업비 융자 이자율을 대폭 인하한 1년 한시 특판 상품을 내놨다.

국토부는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조합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초기사업비 융자상품의 이자율을 연 1%로 낮춘 특판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사업 초기 단계에서 용역비, 운영비, 총회 개최비 등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추진위와 조합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해 3월 도입 이후 서울·경기·부산·대구 등에서 활용돼 왔다.

이번 특판은 지난해 9·7 주택공급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연 이자율을 기존 2.2%에서 1.0%로 낮추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료율도 기존 대비 80% 할인한 0.2~0.4%를 적용한다. 특판 조건은 12월 31일까지 사업 신청과 승인이 완료된 경우에 한해 적용되며 올해 배정된 사업 예산 422억5000만 원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된다.

추진위원회의 경우 연 이자율은 1.0%, HUG 보증료율은 0.4%가 적용된다. 조합은 연 이자율 1.0%, 보증료율 0.2%로 더 낮다. 융자 한도는 사업 연면적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추진위는 최대 15억 원, 조합은 최대 6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지난해 3월 이전 지정된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특판은 2027년 1월 1일부터 기본 조건으로 환원된다.

초기사업비 융자 상품의 세부 내용과 신청 절차는 기금도시재생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신청과 상담은 권역별 HUG 기금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이번 1년 특판을 통해 정비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조합원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속하고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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