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곽동신 회장, 피터 틸과 인연으로 HPSP 투자 대성공

입력 2026-01-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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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4795억 원 거둬
2013년 사모펀드 투자 계기

▲피터 틸 팔란티어 창업자(좌측)와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우측)  (사진제공-한미반도체)
▲피터 틸 팔란티어 창업자(좌측)와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우측) (사진제공-한미반도체)

한미반도체 법인과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은 HPSP 주식에 투자로 총 4795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매각 대금을 사업 경쟁력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미반도체와 곽 회장은 2021년 6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각각 375억 원씩 총 750억 원을 HPSP에 공동 투자하면서, 당시 총 25% (한미반도체 12.5%, 곽 회장 12.5%)의 지분을 보유하며 HPSP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한미반도체와 곽 회장은 HPSP 주식을 2023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매도해 왔으며, 2026년 1월 6일 잔여 주식(24만1780주, 0.29%)을 매도하면서 총 4795억 원(한미반도체 2379억 원, 곽 회장 2416억 원)의 누적 투자 수익을 실현했다. 이는 투자원금 750억 원 대비 639.3%의 수익률을 달성한 것이다.

곽동신 회장의 HPSP 투자는 팔란티어 창업자인 피터 틸과의 인연에서 비롯됐다. 피터 틸 팔란티어 창업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페이팔을 창업한 인물이자, 페이스북·링크드인·스페이스X의 초기 투자자로 유명하다.

그는 출자한 글로벌 사모펀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2013년 한국기업으로는 최초로 한미반도체에 투자하며 곽 회장과 인연을 맺었고, 이후 HPSP 공동 투자로 이어졌다.

2017년 설립된 HPSP는 반도체 미세공정에 필수적인 고압 열처리용 반도체 어닐링 (Annealing) 장비 기업으로 2022년 코스닥에 상장한 이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2021년 매출 918억 원, 영업이익 452억 원이었던 HPSP 실적은 2024년 매출 1814억 원, 영업이익 939억 원을 기록하며 3년 만에 2배 성장을 달성했다.

곽 회장과 피터 틸의 투자 협력은 ‘라인넥스트’ 투자로 확대됐다. 라인넥스트는 라인야후(LY)의 관계사로 NFT 플랫폼 개발과 글로벌 Web3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피터 틸은 2023년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라인넥스트에 아시아 블록체인 업계 최대 규모인 1억4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곽 회장은 2024년 310억 원을 개인 투자하며 8.5%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한미반도체는 전세계 320여 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TC 본더 시장에서 71% 점유율로 전세계 1위, 마이크로 쏘 비전 플레이스먼트(MSVP)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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