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부터 AI 가전까지”⋯中 기업, 韓 위협 확대 [CES 2026]

입력 2026-01-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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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부스까지 꿰찬 中 가전
RGB·AI 앞세워 韓에 도전장

▲TCL CES 2026 전시 부스 전경 (박민웅 기자 pmw7001@)
▲TCL CES 2026 전시 부스 전경 (박민웅 기자 pmw7001@)

올해 CES 2026에서 중국 기업들의 존재감이 더욱 커졌다. 특히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내에서도 메인이었던 삼성전자, SK그룹이 있던 자리를 중국 기업들이 그대로 물려받았다.

TV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강조하고 있는 RGB(적·녹·청) TV뿐만 아니라 자체 기술력이 집약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도전장을 내밀었고,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 역시 인공지능(AI) 기반의 연결성을 더욱 강조했다.

6일(현지시간) CES 2026이 개막한 가운데 미국 라스베거스 LVCC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TCL 부스가 먼저 압도했다. 해당 부스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삼성전자가 있던 자리로, 행사장 내 가장 큰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는 LVCC에서 나와 윈 호텔에 단독 전시장을 마련했다. 대규모 공간답게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TCL 98인치 대형 ‘SQD-미니 LED’ TV (박민웅 기자 pmw7001@)
▲TCL 98인치 대형 ‘SQD-미니 LED’ TV (박민웅 기자 pmw7001@)

TCL 부스 전면에는 자체 개발한 98인치 대형 ‘SQD-미니 LED’ TV가 메인에 내걸렸다. 또 163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도 전면에 배치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기술력을 과시했다.

전시장 한쪽에는 AI 반려로봇 ‘에이미(AiMe)’ 전용 전시공간인 ‘에이미 랜드’를 조성했다. 특히 에이미와 서로 소통하고, 가전을 제어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TCL 반려로봇 '에이미' (박민웅 기자 pmw7001@)
▲TCL 반려로봇 '에이미' (박민웅 기자 pmw7001@)

TCL 부스 옆에는 하이센스가 자리했다. 하이센스는 부스 중앙에 세계 최대급 116인치 RGB 미니 LED TV를 삼각형 모양으로 배치해 관람객 시선을 단번에 끌었다. RGB는 LCD TV 백라이트에 기존 백색광 대신 적·녹·청 LED를 적용해, 더 선명하고 정확한 색 표현을 구현하는 고난도 기술이다. 또 ‘AI TV’ 존에서 AI를 활용한 음향, 화질 개선 등 시연도 선보였다.

▲하이센스 CES 2026 전시부스 전경 (박민웅 기자 pmw7001@)
▲하이센스 CES 2026 전시부스 전경 (박민웅 기자 pmw7001@)

국내 기업들이 강조하고 있는 AI 기반의 연결성을 강조한 콘셉트도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냉장고, 오븐, 세탁기, 에어컨 등 모든 기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거실의 TV 화면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지난해 독일 IFA 2025 행사에서도 선보였던 휴머노이드도 전시했다.

▲AI로 연결된 하이센스 가전제품 (박민웅 기자 pmw7001@)
▲AI로 연결된 하이센스 가전제품 (박민웅 기자 pmw7001@)

이외에도 창홍 역시 100인치급 RGB 미니 LED TV를 강조했다. 국내에서 로봇청소기 기업으로 친숙한 드리미는 종합 가전 브랜드를 넘어 모빌리티까지 확장시켰다. 드리미가 있던 자리는 지난해 SK그룹 통합 전시관이 있던 자리다. 전시장 전면에는 베일에 가려진 콘셉트카 자리해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드리미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순수 전기 하이퍼카와 초고급 전기 SUV를 준비 중이다.

▲드리미의 콘셉트카가 베일에 덮여있다. (박민웅 기자 pmw7001@)
▲드리미의 콘셉트카가 베일에 덮여있다. (박민웅 기자 pmw7001@)

중국 기업들의 기술력이 진일보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 기업보다는 떨어진다는 평가다. 실제로 삼성전자,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중국기업들의 RGB TV보다 기술력이 고도화한 마이크로 RGB TV를 전면에 내세웠다. 마이크로 RGB는 LED크기를 100마이크로미터(㎛) 이하로 낮춰 색 정확도와 명암 표현을 대폭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115형에 이어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를 55·66·75·85·100·130형까지 늘렸다. LG전자는 ‘LG 마이크로RGB 에보(evo)’를 처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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