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ㆍ반도체 섹터에서 힘 얻어

아시아증시는 6일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낙관적인 전망에 강세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하고 나서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 재건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이라고 밝히자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여세는 고스란히 아시아 증시로 이어졌다. 에너지와 반도체 섹터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685.28엔(1.32%) 오른 5만2518.08엔으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토픽스는 흐름을 유지한 끝에 상승 마감했다. 종가는 전날보다 60.92포인트(1.75%) 올라 3538.44로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전날보다 72.95포인트(1.55%) 상승한 4790.69에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60.25포인트(1.50%) 오른 4083.67에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471.26포인트(1.57%) 뛴 3만0576.30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4시 50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368.71포인트(1.40%) 상승한 2만6705.24로 상승 마감했다.
일본 증시 닛케이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글로벌 주식시장 상승세의 영향으로 기술주와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일본 내 경기 모멘텀은 여전히 수출·내수 측면에서 불확실성 잔존했다.
온라인트레이딩서비스 IG의 시장 애널리스트 파비엔 옙은 “BOJ의 신중한 금리 정상화 및 정책 스탠스는 일본 증시에 안정감을 제공하지만, 글로벌 금리 환경이 변할 경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홍콩 증시는 IPO(기업공개) 시장의 활발한 재활성화 효과를 누렸다. 대형 기술·AI 관련 기업들이 상장을 이어가며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증시에 힘을 보탰다.
중국 본토 증시는 글로벌 시장 랠리의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주요 지수도 4년 만에 높은 수준까지 올라 투자 심리가 개선 중이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중국 가계의 현금 보유 확대는 가족들의 보수적 자산 운용을 반영하며, 증시 투자 확대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이날 중국 증시 변화를 지적했다.
한편, 코스피는 1.52% 상승 마감했고, 코스닥은 0.16%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