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대학] '연대냐 자강이냐'… 장동혁 선택이 야권을 가른다

입력 2026-01-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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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표의 ‘연대론’ 대신 ‘자강’ 선택이 현실성이 있느냐를 두고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배종찬 인사이트K 연구소장이 장 대표의 행보를 “전투력 강화 중심의 전략”으로 해석하며 향후 쇄신 방향을 분석했다.

배종찬 인사이트K 연구소장은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투데이TV ‘정치대학’(연출 윤보현)에 출연해 최근 야권에서 거론되는 ‘장‧한‧석 연대론’(장동혁‧한동훈‧이준석)에 대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대신 데이터만 놓고 보면 ‘장‧한‧석‧유(유승민)’ 구도가 정답에 가깝지만, 당분간 장동혁 대표는 연대보다 ‘자강’ 노선을 선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 소장은 “지방선거를 앞둔 정당이 경쟁력을 키우려면 세력을 넓히는 게 정석”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장 대표는 먼저 자신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른 시점에 한동훈 전 대표나 이준석 대표와 손을 잡으면 지지층이 흔들릴 수 있다는 심리가 작동하고 있다”며 “정답에 가까운 길이 있어도 그 길을 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장 대표가 예고해 온 ‘파격 쇄신’ 역시 자강 기조 안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배 소장은 “연대형 인사보다는 전투력이 강한 인물을 전면에 내세우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장예찬, 김민수 등에게 중책을 맡긴 것도 장 대표의 입지와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흐름”이라고 해석했다. 전직 대통령 예방 일정 역시 “TK 보수층을 기반으로 삼으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데이터상 ‘장‧한‧석‧유’가 당위에 가까운 선택일 수 있지만, 장 대표는 통제 가능한 범위에서 힘을 키우는 방식으로 갈 것”이라며 “지지층에게는 ‘더 강해져야 한다’는 메시지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대통령 집무 공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비판적 입장을 보였다. 배 소장은 “청와대와 용산을 오가며 막대한 비용과 혼란만 키웠다”며 “국정 운영에서 중요한 것은 공간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용산 이전에 대해선 “취지는 좋았지만 국정 성과가 받쳐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방송 후반부에서는 ‘무안공항 참사’ 1주기가 언급됐다. 배 소장은 “179명이 희생된 최악의 항공 사고인데도 정치권의 관심이 금방 식었다”며 “원인 규명과 안전장치 개선이 집요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윤선 앵커는 “정치권이 참사를 계속 상기시키고 책임을 묻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야권의 소극적 대응을 비판했다.

배 소장은 “정치적으로 이득이 되지 않으면 곧 잊히는 구조가 문제”라며 “재난 예방과 국민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치대학' 화면 갈무리 (이투데이TV)
▲'정치대학' 화면 갈무리 (이투데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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