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30만 대를 회복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 확대와 신규 브랜드 진입이 시장 반등을 이끌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5년 연간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30만7377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24년(26만3288대)보다 16.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2월 신규 등록 대수는 2만8608대로 전월(2만9357대) 대비 2.6%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2만3524대)과 비교하면 21.6%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7만7127대로 1위를 차지했고 메르세데스-벤츠가 6만8467대로 뒤를 이었다. 테슬라는 5만9916대로 3위에 오르며 전기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볼보 1만4903대, 렉서스 1만4891대, 아우디 1만1001대, 포르쉐 1만746대, 토요타 9764대, 미니 7990대, BYD 6107대 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차량이 12만9674대(42.2%)로 가장 많았고 2000~3000cc 미만 7만4015대(24.1%), 3000~4000cc 미만 7776대(2.5%), 4000cc 이상 4659대(1.5%) 순이었다. 전기차는 9만1253대로 전체의 29.7%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20만6245대(67.1%)로 비중이 가장 컸고 미국 6만8419대(22.3%), 일본 2만6606대(8.7%), 중국 6107대(2.0%) 순이었다.
연료별 등록은 하이브리드가 17만4218대(56.7%)로 절반을 넘겼다. 전기차는 9만1253대(29.7%), 가솔린 3만8512대(12.5%), 디젤 3394대(1.1%)였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19만7279대로 64.2%, 법인 구매가 11만98대로 35.8%를 차지했다. 개인 구매는 경기(6만2858대), 서울(3만9189대), 인천(1만2719대) 순으로 많았고 법인 구매는 부산(3만4028대), 인천(2만9670대), 경남(1만8428대) 순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Y가 3만7925대로 1위에 올랐으며, 메르세데스-벤츠 E 200(1만5567대), BMW 520(1만4579대)이 뒤를 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2025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전기차 판매 증가와 신규 브랜드 진입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성장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