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공천헌금 의혹 사과…"환부 도려내고 비리 발본색원"

입력 2026-01-03 1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선우 제명·김병기 징계 요청…"6·3 지선 공정공천으로 보답"

▲정청래 대표. (연합뉴스)
▲정청래 대표.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당 출신 강선우 의원의 '2022년 지방선거 공천 헌금 수수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정 대표는 "환부를 도려내고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며 강도 높은 인적 쇄신과 당 혁신을 예고했다.

정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 당원 동지에게 큰 실망과 상처, 분노를 안겨드린 데 대해 민주당 대표로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강선우 의원이 서울시의원 후보로부터 1억 원을 수수하고 김병기 의원이 이를 묵인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정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의혹에 연루된 강 의원에 대해 제명 처분을 내리는 한편, 김 의원에 대해서는 당 징계 심판을 요청하기로 했다.

정 대표는 "사건 연루자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조치했다"며 "경찰도 한 점 의혹 없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비리 재발을 막기 위한 '공천 혁신' 카드도 꺼내 들었다. 그는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양간을 더 높이 짓고, 밑바닥 연탄가스 구멍까지 철저히 막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광역·기초단체장 경선 재심위원회는 중앙당에서, 광역·기초의원은 시도당에서 구성하되 중앙당의 관리 감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정 대표는 "새로 개정한 공천 관련 당헌·당규를 엄수해 비리의 유혹은 꿈조차 꾸지 못하도록 원천 봉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당의 구조적 혁신안인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재추진 의사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에 맞게 당도 완전한 당원 주권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의 핵심 공약이었던 1인 1표제는 지난달 당내 투표에서 부결된 바 있으나, 이번 공천 비리 사태를 계기로 당 쇄신 동력을 확보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6380선 사상 최고치…사상 최초 120만 닉스에 '국장 탄력'
  • "운이 안 풀릴 때는 관악산"…등산 인기에 산 인근 지하철역 이용객 '급증' [데이터클립]
  • 올리브영 빌런·맘스터치 진상 뒤늦은 파묘…어떻게 됐을까?
  • "공연 취소합니다"⋯흔들리는 K팝 투어, 왜? [엔터로그]
  • 한은, 신현송 총재 시대 개막⋯복합위기 속 물가·환율·성장 균형찾기 '과제'
  • '해묵은 논쟁' 업종별 차등적용제 39년 만에 부활하나 [내년 최저임금 논의 시작]
  • 100조원 무너진 저축은행, ‘금리 인상’ 배수진… 수익성 악화 딜레마
  • 엠에스바이오, 수익성은 확인됐는데…코스닥 관건은 ECM 확장성·RCPS [IPO 엑스레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751,000
    • +0.72%
    • 이더리움
    • 3,428,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0.3%
    • 리플
    • 2,130
    • +0.47%
    • 솔라나
    • 127,700
    • +0.87%
    • 에이다
    • 369
    • +0.27%
    • 트론
    • 489
    • +0.41%
    • 스텔라루멘
    • 265
    • +5.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90
    • +0.72%
    • 체인링크
    • 13,960
    • +1.75%
    • 샌드박스
    • 117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