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및 차량용 OLED 집중 겨냥"⋯LGD, 전략 제품 대거 공개 [CES 2026]

입력 2026-01-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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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서 OLED 전략 전면에
TV·게이밍·차량용까지 OLED 확장
AI 시대 디스플레이 해법 제시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이 2026년 신규 OLED TV 패널을 선보이고 있다. (자료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이 2026년 신규 OLED TV 패널을 선보이고 있다. (자료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략 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시장 확장에 나선다. 최고 성능의 OLED 기술을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OLED 대중화를 통해 AI 환경에 최적화된 시각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기간 콘래드 호텔과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대형 OLED 전시 부스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스를 각각 운영한다. 전시 주제는 ‘AI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모두를 위한 OLED’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에서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기술을 적용한 대형 OLED 풀라인업과 함께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환경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총망라해 공개한다.

대형 OLED 전시 부스의 핵심은 차세대 OLED TV 패널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빛의 삼원색을 각각 독립된 층으로 쌓아 발광하는 LG디스플레이 독자 기술 ‘프라이머리 RGB 탠덤’을 한 단계 진화시킨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이 적용됐다. 정교해진 픽셀 구조와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결합해 빛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이 차량용 '33인치 슬라이더블 OLED'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자료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이 차량용 '33인치 슬라이더블 OLED'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자료제공=LG디스플레이)

이를 통해 신규 OLED TV 패널은 최대 휘도 4500니트를 구현했고, 빛을 흡수·분산시키는 기술을 적용해 반사율을 0.3%까지 낮췄다. 현존 디스플레이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밝은 환경에서도 명암과 색 표현력을 유지해 AI 콘텐츠 소비 환경에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게이밍 OLED도 기술 한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OLED 최초로 720Hz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27인치 게이밍 OLED 패널과 5K2K 최고 해상도의 게이밍 OLED 패널이 공개된다. LG디스플레이는 2026년부터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 기술을 게이밍 OLED 전 라인업으로 확대 적용해, 최대 휘도 1500니트 수준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이엔드 게이밍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미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LVCC 웨스트홀에서 별도 전시된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 내부 대형화 트렌드에 맞춰 ‘차량용 P2P’와 ‘슬라이더블 OLED’ 등 차세대 솔루션을 집중 소개한다.

차량용 P2P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탑승자별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구현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에서 최초로 OLED를 적용한 차량용 P2P를 공개한다. 51인치 초대형 화면을 단일 패널로 구현해 터치감과 심미성을 동시에 확보했고, OLED 특유의 화질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OLED뿐 아니라 LTPS LCD, 옥사이드 TFT LCD 등 다양한 기술로 양산 가능한 생산 역량도 강조했다.

앞좌석 대시보드에 적용한 차량용 슬라이더블 OLED 콘셉트도 처음 공개된다. 플라스틱 OLED 기반으로 화면 일부를 곡률 30R로 말아 숨길 수 있어, 주행 중에는 소형 화면으로 내비게이션을 사용하고 자율주행이나 정차 시에는 33인치 대화면으로 확장할 수 있다. SDV 환경에 맞춘 공간 활용과 사용자 경험 확장을 동시에 겨냥한 설계다.

이 밖에도 마이크로 LED 기반 투명 디스플레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모빌리티를 겨냥한 신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 2026을 통해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하며 비즈니스 공감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기술 경쟁력을 부각하고, 전 사업 영역에 걸쳐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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