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모험자본으로 여는 새로운 10년 준비할 것”

입력 2026-01-0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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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종합투자계좌(IMA)를 축으로 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와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국면을 준비한다고 2일 밝혔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신년사에서 “현재 금융업의 근간은 ‘은행’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필요한 것은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을 되새기며 내실을 다지는 겸허한 자세”라고 밝혔다.

윤 사장은 올해 집중해야 할 첫 번째 과제로 IMA 인가 취득과 이후의 성공적인 안착을 꼽았다. 그는 “IMA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자본시장의 자금을 창의적인 투자로 연결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라며 “인가 완료까지 겸허한 자세로 철저히 준비하는 것은 물론, 이후에는 전사 차원에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모험자본 투자의 선봉’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상품 판매 프로세스부터 운용 및 리스크 관리 체계가 완벽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야 한다”며 “저 역시 그 선두에서 이 시스템이 우리 회사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는 전 과정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경영 방향으로는 핵심 사업부문의 본업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윤 사장은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각 부문이 독보적인 자기 강점을 선명하게 키우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테일 부문에 대해 “고객과 자산 기반(AUM)을 압도적으로 확대해 고객 신뢰에 기반한 안정적 수익 구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IB 부문에는 “북(Book) 기반 솔루션으로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해 어떤 시장 사이클에도 꺾이지 않는 견고한 수익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달라”고 주문했다. 운용사업부에 대해서는 “발행어음과 퇴직연금 운용 기능을 전략적으로 통합해 자금 효율을 극대화하고, 대체자산과 해외 사모대출 등으로 투자 스펙트럼을 넓혀 구조적 수익력을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WS사업부 역시 “새로운 기관고객 솔루션을 꾸준히 다양화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 번째 과제로는 AI 역량 내재화를 제시했다. 윤 사장은 “AI 역량을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가 아닌 ‘생존의 필수 요소’로 내재화해야 한다”며 “이제 AI는 일하는 방식부터 의사결정 프로세스까지 사업 모델 전체를 혁신하는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단순한 도입을 넘어 우리의 모든 프로세스를 AI 관점에서 재설계하는 과감한 실행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금융회사의 본질인 보안과 고객 보호가 이 모든 혁신의 흔들리지 않는 전제가 돼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올해는 NH투자증권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전환기”라며 “특히 IMA는 탑티어 종합금융투자회사로서 우리의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할 강력한 무기이자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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