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증시는 31일 일본과 한국 등 여러 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3시 50분 기준 5.91포인트(0.14%) 상승한 3971.02에, 대만증시 자취안지수는 256.47포인트(0.89%) 오른 2만8963.60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3시 50분 기준으로 224.06포인트(0.94%) 하락한 2만5630.54, 인도 센섹스지수는 328.01포인트(0.39%) 상승한 8만5003.09, 싱가포르 ST지수는 9.17포인트(0.20%) 내린 4646.2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하이 증시는 중국 정부의 경제 부양책 기대와 연말 관망 심리가 겹치며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49.2) 대비 0.9포인트 상승하며 9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증시에 훈풍이 불었다.
PMI는 기업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조사로 관련 분야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있다고 해석된다.
홍콩 항셍지수는 기술주 전반이 약세로 돌아서며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또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올해 항셍지수가 연초 대비 28% 상승했다고 짚으며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차익 실현 매도세가 출연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