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녹내장학회는 유럽녹내장학회와 학술교류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달 19일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은지 한국녹내장학회 총무이사(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와 유럽녹내장학회 차기 회장인 루이스 핀투(포르투갈 리스본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내년 6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유럽녹내장학회 학술대회에서 한국녹내장학회 주최의 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다. 11월 한국녹내장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양 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세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양 학회는 각 학회 홈페이지에 상호 링크를 연결해 회원들이 상대 학회의 연구 동향과 학술 활동에 보다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젊은 의료진들의 교류 방문을 통한 연구 협력도 적극적으로 증진하기로 약속했다.
김태우 한국녹내장학회 회장(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은 “이번 유럽녹내장학회와의 업무협약은 한국 녹내장 연구의 우수성을 국제무대에 알리고, 글로벌 학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공동 심포지엄과 세션 운영을 통해 최신 녹내장 진단 및 치료 기술을 공유하고, 젊은 의학자들에게는 국제적인 네트워크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