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환율 1439원…연평균 1422원 외환위기 추월

입력 2025-12-30 17: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환위기 1998년 평균치 상회...당국 수급안정 총력
IMF 당시 1398원 경신...양도세 비과세 등 전방위 방어
한미 금리차·서학개미 영향...구두개입·환헤지 제동

▲2025년 증시폐장일인 30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6.39포인트(0.15%) 내린 4214.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439.0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2025년 증시폐장일인 30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6.39포인트(0.15%) 내린 4214.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439.0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외환 당국이 원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가운데 올해 원·달러 환율이 주간 거래 기준 1430원대에서 한 해를 마무리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439.0원으로 집계됐다.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등으로 시장 혼란이 극심했던 1년 전 종가와 비교하면 33.5원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올해 주간 거래 종가의 연평균치는 1422.16원을 기록하며 원화 가치 약세 흐름이 1년 내내 지속되었음을 보여줬다.

이는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연평균 환율인 1398.39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중 환율은 큰 변동성을 보였으며 4월 9일 1484.1원으로 고점을 찍은 뒤 6월 30일 1350.0원으로 저점을 기록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평균 1452.66원에서 3분기 1385.25원까지 낮아졌으나 4분기 들어 1450.98원으로 다시 급등했다.

환율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는 한·미 금리 격차 지속과 해외 주식투자에 따른 달러 수요 증가가 꼽혔다.

기획재정부는 환율 급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다각적인 수급 안정 대책을 내놓았다.

해외 주식을 팔고 국내 주식을 살 경우 양도소득세를 한시 비과세하는 방안을 통해 달러 유입을 유도했다.

은행들이 달러를 과도하게 보유하지 않도록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의 감독상 조치를 유예하기도 했다.

국민연금은 전략적 환헤지를 실시하고 새로운 외환 수급 프레임워크를 모색하며 시장 안정에 힘을 보탰다.

외환 당국자들은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강한 메시지를 발신하며 시장 심리를 안정시켰다.

서울 외환시장은 31일 휴장한 뒤 내년 1월 2일 오전 10시에 평소보다 한 시간 늦게 개장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동궁' 꺼먹살이 인기 분석 [해시태그]
  • 코스피, 3%대 상승하며 6740선 마감…외국인·기관 2.2조 '사자'
  • 돈 부담에 친구 안 만난다…가장 부담되는 친구는 [데이터클립]
  • AI 꺾은 ‘신공지능’…신진서, 카타고에 2승1패 역전승
  • 단독 콜라값 또 오른다…코카콜라 51종 최대 9% 인상
  • 노사 교섭 끊긴 카카오, 갈등 장기화⋯카카오뱅크 31일 전면 파업
  • 이 대통령 "레버리지 ETF 보완대책 과감하게"…추가 대책 마련 지시
  • 단독 현대위아, 특수사업부 매각 노조에 첫 통보…그룹 ‘피지컬 AI’ 본격화 [현대차 사업구조 재편]
  • 오늘의 상승종목

  • 07.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974,000
    • +2.01%
    • 이더리움
    • 2,828,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328,600
    • +3.99%
    • 리플
    • 1,659
    • +2.6%
    • 솔라나
    • 114,600
    • +1.6%
    • 에이다
    • 256
    • +5.79%
    • 트론
    • 480
    • +0.42%
    • 스텔라루멘
    • 281
    • +1.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740
    • -0.2%
    • 체인링크
    • 12,710
    • +2.17%
    • 샌드박스
    • 70.07
    • -0.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