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혜훈 발탁 논란에 "차이 잘못 아냐…내란 발언은 소명해야"

입력 2025-12-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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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출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출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12·3 불법계엄 옹호 논란을 두고 "후보자 본인이 충분히 소명하고 단절 의사를 명확히 표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이날 오전 참모진과의 차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의 인사를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지명한 것과 관련해 "서로 같은 생각을 가진 인사로만 정부를 구성한다기보단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과 격렬한 토론을 통해 차이와 견해로 접점을 만드는 과정에서 새로운 정책, 합리적인 정책을 만드는 지점이 될 수 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의) 과거에 용납 못했던 내란에 대한 발언은 본인이 직접 충분히 소명해야 하고, 단절 의사를 표명하는 게 맞는게 아닌가"라며 "견해 차이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다만 이 차이를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명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검증 받아야 하고, 검증 과정에서 국민의 검증도 통과받아야 한다"고도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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