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윤영 KT 대표이사 최종 후보. (사진제공=KT)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된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이 김용현 KT 이사회 의장과 만난다. 새 경영진 출범을 앞둔 회사의 경영 현황과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박 후보와 김 의장은 29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상견례를 겸한 조찬 회동을 갖는다. 새 대표의 원활한 업무 인수와 조기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고, 이사회의 확고한 지원 의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16일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면접을 거쳐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있는 주식의 60% 이상 찬성을 얻으면 공식 취임하게 된다.
박 후보는 최종 후보 선정 후 인수위원회 성격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경영 구상에 돌입했다. 해킹 사태로 흔들린 조직을 재정비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차기 수장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