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동백~신봉선, 설계단계부터 완성도 높여야…용인 3대 과제 반영 필요”

입력 2025-12-2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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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시티 교차공간 확보· 개발이익 재투자·마북~동천 연결철도 제안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용인시의회 의원들과 정례회의를 열고 동백~신봉선과 용인플랫폼시티 연계 교통망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언주 국회의원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용인시의회 의원들과 정례회의를 열고 동백~신봉선과 용인플랫폼시티 연계 교통망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언주 국회의원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동백~신봉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용인지역 핵심과제 반영을 촉구했다.

최근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은 동백~신봉선이 용인플랫폼시티와 맞물려 추진되는 만큼, 설계 단계부터 종합적인 교통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언주 의원은 26일 용인시의회 의원들과 정례회의를 열고 동백~신봉선과 용인플랫폼시티 연계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돼야 할 3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 의원은 “동백~신봉선은 단순한 노선 개통이 아니라, 용인플랫폼시티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교통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과제로는 용인플랫폼시티로 이어지는 구성역 일대 교통환경을 꼽았다. 해당 지역은 GTX-A와 수인분당선이 연결돼 있고, 향후 지하화되는 경부고속도로와 23번 국지도로가 교차할 예정이어서 동백~신봉선까지 겹칠 경우 혼잡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설계 단계부터 충분한 경유 공간과 원활한 교통 시스템을 반영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는 용인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을 동백~신봉선에 재투자하는 방안 모색을 제안했다.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다시 교통 인프라 확충에 활용함으로써, 사업의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세 번째 과제는 교통망 기능 완성도 제고와 지역산업 연계다. 이 의원은 동백~신봉선에서 마북연구단지(교동)와 신분당선 동천역을 연결하는 경전철 검토를 추진해 마북연구단지, 단국대, 용인플랫폼시티를 잇는 연계 교통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용인 지역 첨단클러스터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언주 의원은 “용인플랫폼시티 사업을 원활히 뒷받침하려면 동백~신봉선 설계 단계부터 주변 교통망 건설을 충분히 고려한 공간과 시스템을 반영해야 한다”며 “마북연구단지 활성화를 위해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단국대, 마북연구단지를 잇는 철도망 확보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논의된 내용은 우리당 용인시의원들과 함께 적극 추진할 것이며, 용인시도 협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플랫폼시티 교차지점 공간 확보와 향후 철도망 예비타당성 검토 등 구체적인 절차가 진행될 경우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과정에서 국회 차원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논의된 과제 중 일부는 용인시의회에서 제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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