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문자? 조작된 소설"…MC몽, 차가원 불륜설에 '전쟁' 선포

입력 2025-12-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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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참은 한 푼다"…병역 비리·불륜 루머에 무관용 법적 대응 예고
핵심은 '경영권 협박' 주장…"차 회장 삼촌이 지분 뺏으려 협박한 것"

▲MC몽(좌)과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우). (연합뉴스)
▲MC몽(좌)과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우). (연합뉴스)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원헌드레드 대표)과의 불륜설에 대해 "포르노 수준의 소설"이라며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단순한 스캔들을 넘어 경영권 탈취를 노린 협박 세력의 공작이라며 '전면전'을 선포했다.

26일 연예계에 따르면 MC몽은 전날 새벽 SNS를 통해 격앙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당신이 나에게 보낸 카톡들, 그걸 누군가가 소설로 지은 포르노 수준의 스토리"라며 최근 불거진 불륜설을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특히 "차 어르신 장난질한 거 두고 보라"며 특정 인물을 겨냥했다. 이어 "16년간 참은 한을 다 풀겠다. 병역 비리, 불륜 등 입에 담지도 못할 말을 하는 모든 이들을 고소하겠다"며 "경찰서에서 제발 죽어도 빌지 마라"고 경고했다. 배경음악으로는 엠블랙의 '전쟁이야'를 깔아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건의 발단은 24일 한 매체의 보도였다. 해당 매체는 MC몽과 차 회장이 과거 부적절한 관계였으며, 두 사람이 나눈 메시지라며 '임신' 관련 대화 내용과 차 회장이 MC몽에게 120억 원을 송금했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하지만 MC몽과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은 이 모든 것이 '조작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MC몽 측 주장에 따르면, 이 사건의 배후에는 차가원 회장의 친인척인 차준영 씨가 있다. 차 씨가 빅플래닛메이드(BPM)의 경영권을 뺏기 위해 MC몽을 협박해 지분을 내놓으라고 강요했고, 이 과정에서 MC몽이 차 씨의 압박에 못 이겨 차 회장과의 관계를 위장한 '가짜 카톡'을 만들어 보냈다는 것이다.

MC몽은 차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 "무척 많이 싸웠던 관계이자, 가정에 충실한 친구"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그 친구와는 늘 아티스트들과 함께 만났다"며 불륜설을 일축했다.

소속사 원헌드레드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기사 내용과 카톡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차준영 씨로부터 협박받고 조작해서 보낸 것"이라고 확인했다. 소속사는 최초 보도 매체와 차 씨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아티스트와 경영진을 향한 악의적 모함에 선처 없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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