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진구가 도심 인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부산진구는 황령산레포츠공원 내 풋살장 조성을 마무리하고, 지난 23일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풋살장은 2026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황령산레포츠공원 풋살장은 전포동 산37-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612㎡ 규모의 인조잔디 구장으로 조성됐다. 구는 비교적 저렴한 이용 요금과 도심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풋살 동호인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풋살장은 부산진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방식으로 운영되며,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부산진구는 이번 풋살장 조성을 통해 황령산레포츠공원을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일상 속 체육활동이 가능한 생활형 공공시설로 기능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심 내 체육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수요를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생활권 내에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구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공공체육 인프라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