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이파크시티, 국토부 ‘공동주택 우수관리’ 최우수 단지 선정

▲2025년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올해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를 심사한 결과, '대전아이파크시티 1단지 아파트'가 최우수 단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는 2010년부터 매년 공동주택 관리가 우수한 단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이번 평가는 12개 시·도가 추천한 21개 단지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대전아이파크시티 1단지는 입주민 참여형 관리와 공동체 활성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GX 프로그램과 무료 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입주민 홈페이지와 별도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소통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단지 내 공모전을 열고, 어린이 아나운서가 참여하는 안내방송을 도입하는 등 참신한 시도가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우수관리단지로는 '용산 센트럴파크 아파트', '이편한세상 사하2차 아파트', '병점역 동문 굿모닝힐 아파트', '더힐 포레 4단지 아파트', '밤섬 경남 아너스빌 아파트' 등 5곳이 선정됐다.

병점역 동문 굿모닝힐 아파트는 입주민 자발 봉사단을 구성해 ‘전 세대 내 집 앞 눈 치우기’와 인근 하천 정화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공동체 강화와 환경보전에 기여했다. 더힐 포레 4단지는 ‘다산 정약용과 함께’ 프로그램을 통해 공예·서예 활동을 운영하고 독후감 대회와 독거노인 안전점검, 음식 봉사, 헌옷 기부 등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다른 우수 단지들도 조경 개선, 교통안전시설 확충, 전기·수도 절약을 통한 관리비 절감 등에서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김영아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아파트 관리에 참여하는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과 소통 사례가 다른 단지로 확산될 수 있도록 우수 관리 단지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