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청렴은 말이 아닌 성과’…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2년 연속 2등급

입력 2025-12-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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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43개 지방의회 평가서 81.1점 기록…반부패 제도·실행력 모두 입증

▲수원특례시의회 신청사 전경.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다. (수원특례시의회)
▲수원특례시의회 신청사 전경.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다. (수원특례시의회)
수원특례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최상위권 성과를 이어갔다.

전국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수원특례시의회는 기초시의회 평균을 크게 웃도는 점수를 기록하며, 청렴행정의 모범사례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했다.

23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는 △청렴체감도(60점) △청렴노력도(40점)를 종합해 산정되며, 전화·온라인 조사를 병행해 직무관계자, 전문가,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인식과 실제 경험을 폭넓게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평가에서 수원특례시의회는 종합점수 81.1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청렴체감도 71.3점, 청렴노력도 97.5점으로, 특히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기초시의회 평균 대비 10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부패 제도 설계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의회 운영 전반에 안정적으로 정착·운영되고 있음을 수치로 입증한 결과다.

청렴체감도 분야에서는 의정활동과 의회운영 전반에서 고른 호평을 받았다. 알선·청탁, 인사개입, 사적 이해관계에 따른 특혜 제공, 이해충돌 회피 의무 준수 등 주요 항목에서 평균을 상회하는 점수를 기록했으며, 예산·조직 운영의 투명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청렴노력도 분야에서는 △부패유발요인 정비 △부패방지제도 구축 △이해충돌방지 제도 이행력 제고 △고위직 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등 핵심지표에서 만점(100점)을 달성했다. 제도 도입에 머물지 않고, 의회 구성원 전반의 실천과 내부통제로 이어진 점이 높이 평가됐다.

수원특례시의회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환경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해 행정 투명성과 시민 신뢰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식 의장은 “이번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전 의원과 직원 모두가 청렴을 의정운영의 기본 가치로 삼고 흔들림 없이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지사·집행부와의 건전한 협력 속에서 시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신뢰받는 수원특례시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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