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나도 배는 뜬다⋯가거~목포 등 14개 항로 연안여객선 지원

입력 2025-12-23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6년도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 대상 (해양수산부)
▲2026년도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 대상 (해양수산부)
정부가 섬 주민의 1일 내 육지 왕래를 위해 연안여객선 중 적자가 발생하는 14개 항로를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2026년도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14개 항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은 실현하고 적자가 발생하는 항로의 운항결손금을 지원해 연안여객선의 항로 단절을 방지하는 등 섬 주민의 교통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 중이다.

일일생활권 구축 항로는 섬이나 육지 어디에서 출발하더라도 항차 추가 운행을 통해 당일 섬~육지 왕래를 지원하는 항로로 운항 결손금 발생 시 국가가 50%, 해당 지자체가 나머지 50%를 지원한다. 적자 항로는 최근 2년간 연속해 적자가 발생한 항로로, 예산의 범위 내에서 해당 항로 운항결손액의 최대 70%까지 국가가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15개 항로 사업자가 신청했고 학계, 연구기관, 현장전문가 등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4개 항로가 선정됐다. 일일생활권 구축 항로에는 백령~인천, 장봉~삼목, 여수~거문, 가거~목포 등 4개 항로가, 적자 항로에 여수~함구미ㆍ둔병, 통영~당금ㆍ욕지ㆍ용초, 대부~이작, 인천~덕적, 당목~서성, 땅끝~산양, 흑산~가거 등 10개 항로다.

허만욱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이 최근 연안여객 선사의 경영 악화로 항로 단절 위험에 처해있거나, 당일 육지 왕복이 어려워 불편을 겪고 있는 섬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가보조항로 운영방식 개편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섬 주민들이 항로 단절의 불안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생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욕증시, AI 관련주 강세에 산타랠리 조짐…나스닥 0.52%↑
  • 열차 대란 피했다…철도노조 파업 유보
  • 올해 7만5000가구 분양한 10대 건설사, 내년엔 12만 가구 푼다
  • 은행권 '금융배출량 플랫폼' 이달 말 가동…실측 데이터 부실 '반쪽 출발'
  • 중고차까지 확장…車업계, 오프라인 접점 넓히기 [ET의 모빌리티]
  • 김 수출 10억 달러 시대⋯무관세 힘입어 K푸드 대표 주자로
  • 韓수출, 사상 최대 실적 '새 역사'⋯반도체·자동차 '쌍끌이'
  •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생산시설 인수로 ‘역대급 성과’에 방점
  • 오늘의 상승종목

  • 12.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012,000
    • +0.17%
    • 이더리움
    • 4,485,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879,500
    • +0.23%
    • 리플
    • 2,839
    • -0.84%
    • 솔라나
    • 187,300
    • -0.05%
    • 에이다
    • 553
    • +1.65%
    • 트론
    • 425
    • -0.7%
    • 스텔라루멘
    • 329
    • +1.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340
    • +2.79%
    • 체인링크
    • 18,750
    • +1.3%
    • 샌드박스
    • 172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