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윤석화, 21일 대학로서 마지막 길…한예극장 노제

입력 2025-12-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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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운영했던 대학로 설치극장서 배웅
후배 배우들 '꽃밭에서' 부르며 추모

▲배우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사진공동취재단] (사진=연합뉴스)
▲배우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사진공동취재단] (사진=연합뉴스)

19일 별세한 배우 윤석화의 노제가 21일 서울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열린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20일 "21일 오전 8시부터 빈소인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과 발인을 진행한 뒤 9시 30분께 한예극장 마당에서 노제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한예극장의 전신인 설치극장 정미소는 고인이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직접 운영했던 공간이다. 고인은 정미소가 2019년 만성적인 경영난으로 문을 닫기까지 이곳에서 '19 그리고 80', '위트' 등을 공연하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노제는 고인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 주관한다. 길해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이 추도사를 낭독하고, 고인이 2003년 연출한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에 출연했던 후배 뮤지컬 배우들이 고인이 무대에서 자주 불렀던 '꽃밭에서'를 부르며 추모할 예정이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 관계자는 "간소한 장례를 치르길 바라는 유족 뜻에 따라 가족과 평소 고인과 깊은 인연을 나눈 동료 선후배 예술인들이 모여 간소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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