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분양가 평당 2000만원 돌파에…분상제 단지 ‘눈길’

입력 2025-12-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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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센트럴 자이'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
▲'역삼센트럴 자이'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가 올해 청약 시장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주변 시세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한제 단지로 수요가 집중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약 201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 5.68% 오른 수치로, 전국 평균 분양가가 평당 2000만 원을 돌파한 것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분양가 부담이 커지자 청약 시장에서는 분양가상한제 단지가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전국 청약시장에서 1순위 청약자 수 상위 10개 단지 가운데 6곳이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도 상한제 단지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9월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서 분양한 ‘잠실 르엘’은 1순위 청약에 6만9476명이 몰리며 경쟁률 631.6대 1을 기록했다. 앞서 2월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 역시 4만635명이 청약에 나서며 151.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에서도 4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가 1순위 청약에서 109.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상한제 단지는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공급되는 만큼 시세 차익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 전용 84㎡는 분양가가 22억9110만~25억4570만 원이었으나, 지난해 11월 동일 면적 입주권이 65억 원에 거래되며 약 1년 만에 40억 원가량 상승했다. 송파구 신천동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전용 84㎡ 입주권 역시 지난해 11월 41억5000만 원에 거래돼 분양가(17억4850만~19억870만 원) 대비 두 배 이상 오른 가격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신규 분양을 앞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들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GS건설은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원에 공급하는 ‘역삼센트럴자이’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17층, 4개 동, 총 237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 59~122㎡ 8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수인분당선 한티역과 선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고급 외관 특화 설계와 남향 위주 배치를 적용했다.

DL이앤씨는 12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신동아 1·2차를 재건축한 ‘아크로 드 서초’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밖에 금성백조주택은 경기 이천시 중리동에서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를, 모아주택산업과 로제비앙건설은 경기 시흥시 시흥거모지구에서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을 분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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