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착공, 2030년 완공 목표

입력 2025-12-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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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주요 개발권역 잇는 20㎞ 간선축
항만 공항 철도 연계 강화로 내부 접근성·경제효과 기대

▲지역간 연결도로 위치. (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지역간 연결도로 위치. (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새만금 주요 개발권역을 연결하는 핵심 도로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새만금개발청은 18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축하 영상을 통해 사업 착공의 의미를 전했으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지역 주민 관계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지역 간 연결도로는 새만금으로 진입하는 국도 30호선을 시점으로 새만금 내부 중심지역인 관광레저ㆍ농생명ㆍ복합개발 권역을 관통해 국도 12호선으로 연결되는 새만금 내부 간선축이다. 총사업비 1조1330억 원이 투입되며 총연장은 20.37㎞, 왕복 6차로 규모로 조성된다.

2030년 완공되면 복합개발용지를 중심으로 순환형 도로망을 구축해 새만금 내부 권역 간 연결성을 높이고 이미 개통돼 운영 중인 동서축과 남북축 주간선 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새만금 신항만 국제공항 인입철도 등 주요 국가 교통 인프라와도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설계됐다.

지역 간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 내부 교통체계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부 전반 접근성은 약 5.9% 향상되고 중심지역 2권역과 3권역 간 통행시간은 약 23.6%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과 문화시설 산업단지 관광레저 용지 간 이동시간도 평균 31%에서 35%가량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따른 지역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 건설 기간 취업 유발 효과는 약 9000명 고용 유발 효과는 약 7000명으로 총 1만6000명 규모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관광레저 용지 접근성 개선을 통해 향후 연간 37만 명의 관광객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 간 연결도로는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새만금의 정체성을 반영한 특화 설계와 디자인을 적용해 새로운 랜드마크 도로로 조성된다. 세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종방향 원형 주탑 사장교를 포함한 장대 교량이 설치되며 순환링 도로 이용자를 위한 쉼터도 함께 조성된다. 석양을 형상화한 아치교와 낙조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될 예정이다.

김의겸 새만금 청장은 "지역 간 연결도로는 새만금 주요 공간을 긴밀하게 이어주는 핵심 도로라며 안전하고 품질 높은 시공을 통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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