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5 제1회 서울 직업계고 학생 로봇대회’ 개최

입력 2025-12-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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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20일 덕성여자대학교 하나누리관에서 ‘2025 제1회 서울 직업계고 학생 로봇대회(SSRC·Seoul Student Robotics Competition)’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SRC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로봇을 설계·제작·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략 수립, 홍보, 회계, 후원 관리, 팀 운영까지 수행하는 융합 프로젝트형 대회다. 기술·공학과 함께 경영 요소를 통합적으로 경험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는 서울 직업계고 8개 로봇팀이 참가한다. 총 15개 학교에서 170명의 학생이 출전하며, 교원·학생·학부모와 대학·기업·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250명이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대회는 유튜브 ‘서울시교육청TV’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경기 운영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학생 로봇대회인 FRC(FIRST Robotics Competition)의 2025년 미션 ‘해양 생태계 복원’(Reefscape)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학생들은 △로봇 설계 및 구현 △경기 전략 수립 △홍보·콘텐츠 제작 △예산·후원 관리 △팀 운영과 협업 등 산업 현장의 실제 직무와 같은 역할을 나눠 프로젝트를 완성하게 된다.

경기는 연습경기(1대1), 예선경기(2대2 포인트 매치), 본선경기(3대3·4대4 동맹전)로 진행된다. 로봇 디자인, 마케팅, 회계, 운영, 로봇 퍼포먼스 등 총 17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약 6개월간 준비와 운영 전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협업, 의사소통, 비판적 사고, 창의성 등 미래 핵심 역량을 실전 속에서 축적하게 된다. 종합 우승팀과 나머지 7개 팀의 우수 학생들은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재구성돼 2026년 3월 호주에서 열리는 지역 예선 대회에 출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6월 직업계고, 대학, 산업체, 유관기관 등 9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해외 융합교육 전문가 세미나, 기업 협력 세미나, 12주간의 영역별 교육과 팀 프로젝트, 펀딩 피칭, 로봇 융합 인재 육성 포럼 등을 운영해 왔다. 2026년부터는 대상을 서울시 전체 고등학교 학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SSRC는 실제 산업 현장과 같은 구조 속에서 학생들이 협력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하는 미래 직업교육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서울교육을 대표하는 브랜드 대회로 육성하고, 글로벌 로봇대회와의 연계를 통해 진학·취업·창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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