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부산이었다" 52년 만의 종합 2위…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성과 돌아본다

입력 2025-12-1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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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장애인체전 성과보고회 이미지  (사진제공=부산시)
▲전국체전, 장애인체전 성과보고회 이미지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부산시는 지난 10~11월 부산 전역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고, 대회의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보고회를 18일 오전 11시 롯데호텔 서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은 이번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2년 만에 종합 2위를 기록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종합 3위에 오르며, 선수들의 도전과 감동이 어우러진 대회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과보고회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조직위원회 관계자, 선수단, 체육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서포터스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대회 성공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기록을 돌아보고, 경기장 안팎의 숨은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는 체전 유공자 감사장 전달을 시작으로 종합 성과보고, 체전 기간 촬영된 사진·영상 상영, 공식 마스코트 ‘부기’와 함께하는 ‘체전 영웅’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다.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기여한 약사회, 간호사회, 대한숙박업중앙회 부산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지회 등 4개 기관에는 감사장이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개회식 성화봉송 주자 윤태인·남기원 선수, 펜싱 마세건 선수, ‘부산고 오타니’로 불린 하현승 선수, 체전 근무복을 디자인한 윤석운 디자이너, 자원봉사자와 서포터스 등 7명의 ‘체전 영웅’ 인터뷰를 통해 경기 이면의 헌신과 노력이 조명된다.

대회의 열기와 감동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전시도 이어지고 있다. 체전 사진·영상 전시는 서면 지하상가에서 이달 21일까지, 부산시설공단(BISCO) 갤러리에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성과를 넘어 지역경제에도 가시적인 효과를 남겼다.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통해 총 4만122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부산을 찾았고, 관람객은 12만4,378명에 달했다. 주요 호텔 객실 평균 예약률은 90% 이상을 기록했으며, 경기장 인근 상권의 음식점 매출도 30~40% 증가했다.

부산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대회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소비지출 1,910억 원, 생산유발효과 3,904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838억 원, 취업유발효과 4,015명에 이른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은 부산이 하나 되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역시 부산이 하면 다르다’는 평가를 전국에 각인시킨 대회였다. 오늘의 성과를 발판 삼아 부산의 더 밝은 내일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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