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7일 대전 ICC에서 제조산업의 뿌리 역할을 수행해 온 소공인과의 현장 소통과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지원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2025년 소공인 성과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과대회는 ‘소공인의 손끝에서 이어온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유공자 포상, 우수 제품 전시회, 클러스터 경진대회 등이 진행됐다.
현장에서 묵묵히 기술로 산업의 뿌리를 지켜온 소공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소공인 성장·육성 유공자 표창 37점(장관상 23점, 이사장상 14점)과 소공인 기능경진대회 수상자 표창 12점(장관상 6점, 이사장상 6점), 클러스터 경진대회 표창 3점(이사장상 3점) 등 총 52점의 표창을 수여했다.
소공인의 작업 공정 디지털화와 생산성 향상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클러스터 경진대회’에서는 2025년 소공인 스마트제조지원사업에 참여한 25개 클러스터 중 지난 11월 예선을 통과한 6개 클러스터가 사업 성과와 사례를 발표했으며 평가를 통해 3개 클러스터가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우수 소공인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도 운영됐다. △국립중앙박물관 K-뮷즈(뮤지엄+굿즈)로 선정된 ‘아틀리에 다린’의 항아리 목걸이와 와당반지 △백년소공인 및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된 ‘목공예관 동은’의 목공예품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지원으로 개발된 ‘리맨텍’의 배터리 화재 자동소화 시스템 △스마트공방 지원을 통해 생산된 ‘마마떼’의 탄화 코르크 친환경 가구 등 우수 소공인 63개 업체의 제품이 전시됐다.
이병권 제2차관은 “이번 성과대회는 소공인 여러분의 노력과 결실을 함께 나누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업의 길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소공인의 손끝에서 이어온 기술과 열정이 우리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현장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