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오른다"…수도권 주택사업경기 전망 '쑥'

입력 2025-12-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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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 (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원)
▲1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 (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원)

수도권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크게 개선됐다. 거래는 줄었지만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전월보다 8.8포인트(p) 상승한 74.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64.1에서 84.5로 20.4p 올랐다. 서울(71.7→95.0)과 인천(57.6→79.3), 경기 (62.8→79.4)가 모두 상승했다. 지난달 '10·15 대책'으로 크게 위축됐다가 반등하면서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주산연은 "거래량은 아직 뚜렷하게 회복되지 않았으나 서울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와 송파·동작·영등포 등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면서 사업자들의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비규제지역인 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의 풍선효과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비수도권은 6.2p 오른 72.5를 기록했다. 광역시는 78.4, 도 지역은 68.1로 각각 4.6p, 7.4p 상승했다. 광역시에서는 울산(76.9→86.6), 세종(83.3→92.8), 대전(71.4→80.0), 부산(65.0→72.7), 대구(66.6→72.0)가 올랐고 광주(80.0→66.6)는 하락했다. 도 지역은 강원(33.3→54.5), 제주(46.6→64.2), 전남(55.5→66.6), 전북(66.6→72.7), 경남(73.3→76.9), 경북(75.0→78.5)이 상승했다. 충북(62.5→60.0)과 충남(72.7→71.4)은 떨어졌다.

가격 조정이 마무리되고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 흐름이 나타나면서 비수도권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자금조달지수는 68.8로 4.6p 내렸다. 업황 부진 장기화로 자금 경색이 심화한 영향으로 보인다. 자재수급지수는 94.6으로 2p 하락했다. 환율 상승으로 자재 가격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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