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최초 조만장자 가능성...환율 1480원 육박 外 [오늘의 주요뉴스]

입력 2025-12-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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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최초 조만장자 가능성

▲자산가치 고공 행진 중인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 (AP/연합뉴스)
▲자산가치 고공 행진 중인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 (A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 타이틀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미 경제지 포브스는 머스크의 자산가치를 6770억 달러(약 995조5000억 원)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비상장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최근 내부자 주식 매각에서 기업가치 8000억 달러를 인정받은 영향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지분 약 42%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 가치는 8월 대비 약 4개월 만에 두 배로 상승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두고 있는데, 상장할 경우 기업가치가 최대 1조50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을 전망입니다. 포브스는 IPO 성과와 무관하게 상장과 함께 머스크의 자산이 조만간 1조 달러(약 1470조5000억 원)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테슬라는 향후 성과 달성 시 최대 1조 달러 상당의 추가 주식을 머스크에게 지급하는 안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와 사회관계망서비스 X(엑스)를 합병한 xAI 홀딩스 역시 기업가치 2300억 달러로 신규 투자 유치를 논의 중입니다. 현재 세계 2위 부자와의 자산 격차가 4000억 달러 이상 벌어지며, 머스크의 세계 최고 부자 지위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포브스가 집계한 세계 2위 부자는 2520억 달러(추정치) 자산을 보유한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입니다.

원달러 환율 1480원 육박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미국발 인공지능(AI) 거품론이 재점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80원 선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2일 서울 외환시장 야간거래에서 장중 1479.9원까지 오르며 연고점 경신 가능성이 거론됐습니다. 종가 기준 연고점은 4월 9일 기록한 1484.1원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달러 수급 불균형과 글로벌 악재가 겹치며 환율 하락 압력이 제한된 모습입니다. 최근 브로드컴의 AI 수익 둔화 전망과 오라클의 AI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보도가 전해지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이에 따라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며 원화가 약세를 보였고, 반도체 관련 미국 증시도 동반 급락했습니다. 12월 월평균 환율은 1470원을 웃돌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12일까지 올해 주간종가 기준 연평균 환율은 1419.96원이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 환율이 1400원대에 진입하는 건 외환위기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연평균 환율은 1394.97원이 최고였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구조적인 해외 자본 유출로 내년 환율이 단기적으로 1500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수출 회복이 이어질 경우 내년에는 환율이 올해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신중론도 함께 제시되고 있습니다.

레길론, 인터 마이애미 이적

▲세르히오 레길론 (AP/뉴시스)
▲세르히오 레길론 (AP/뉴시스)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LAFC)과 함께 뛰었던 세르히오 레길론이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했습니다. 16일 인터 마이애미는 “스페인 출신 왼쪽 측면 수비수 레길론과 2+1년 계약을 맺었다. 기본 계약은 2027년 12월까지 2년이며 2028년 12월까지 1년 옵션이 포함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레길론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조르디 알바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 출신인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와 세비야를 거쳐 2020년 토트넘에 입단했습니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퍼드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2024-25시즌 종료 후 토트넘에서 방출된 레길론은 6개월간 무소속으로 지내다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레길론은 “인터 마이애미에서 계속 승리하고 경쟁하고 싶다”면서 “내 목표는 계속 승리하고, 아직 얻지 못한 트로피를 차지하는 것이다. 마이애미에서 모든 대회에 우승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습니다. 레길론의 MLS 데뷔전은 내년 2월 22일 LA FC와의 개막전이 될 전망이며, 손흥민과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큽니다.

재키와이, 데이트 폭력 피해

(출처=재키와이 SNS 캡처)
(출처=재키와이 SNS 캡처)

가수 재키와이(Jvcki Wai)가 전 연인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방달(Vangdale)로부터 데이트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15일 소속사 AOMG는 법적 절차에 따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앞서 재키와이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폭행 피해로 얼굴과 몸에 멍이 든 사진을 공개하고, 감금과 위협으로 극심한 공포를 겪었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완전히 헤어지려면 이 방법밖에 없었다. 올리고 나니 연락이 오지 않는다”며 폭로가 안전한 이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방달이 SNS를 통해 데이트폭력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양측의 주장은 진실공방으로 번졌습니다. 소속사 AOMG는 공식 입장을 통해 재키와이가 데이트폭력 피해 사실을 회사에 공유했으며, 현재 법적 절차에 따라 사안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OMG는 아티스트의 신체적·정신적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추가 언급은 자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안은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향후 수사와 법적 판단을 통해 진상이 가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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