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은 아이로봇, 테슬라, 오라클, 브로드컴 등이다.
로봇청소기 룸바의 제조사인 아이로봇 주가가 파산을 선언한 이후 전장보다 72.69% 급락했다. 이 회사는 수년간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지난해 아마존닷컴에 매각될 예정이었던 거래도 무산됐다고 배런스는 짚었다.
미국 전기차 대기업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56% 상승한 475.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자율 주행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로보(무인)택시와 관련해 “차에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주행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내년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온 것도 영향을 미쳤다.
브로드컴과 오라클 주가는 각각 5.59%, 2.66% 하락했다. 인공지능(AI)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못한 탓이다. 브로드컴은 지난주 실적 발표 후 가진 설명회에서 AI 산업에 대한 회의적 전망을 내놨으며, 오라클의 실적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