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핵심정책이 무너지고 있다” 김창식 도의원, 청년·여성·창업예산 대폭 축소에 전면 경고

입력 2025-12-12 0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육청 협력사업 335억 증액·여성가족재단 출연 0원·창업예산 51% 감액

▲경기도청 (경기도)
▲경기도청 (경기도)
경기도의회 김창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남양주5)이 11일 예산심사에서 “경기도의 재정 우선순위가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며 청년·여성·가족·창업 분야의 대규모 축소를 정면 비판했다.

김 부위원장은 “도민 삶의 기반과 미래 성장축이 동시에 약화되고 있다. 지금의 예산구조는 재정의 방향성이 완전히 뒤틀린 상태”라고 경고했다.

김 부위원장은 먼저 경기도 청년정책의 대표 사업이었던 △경기청년 기본소득 △경기청년 메디케어 플러스가 연속 일몰된 점을 두고 “청년의 삶과 미래전략을 동시에 지지해왔던 기둥 정책이 사라졌다. 재정기조 결정 과정에서 도의 정책 책임성이 사라진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청 협력사업 335억원 증액 문제를 강하게 문제 삼았다. 그는 “교육청은 교육세 등 독립재원을 갖고 있고, 학생 정책은 원칙적으로 교육청 고유 사무”라며 “그럼에도 도 일반회계가 과도하게 투입되는 현 구조는 명백한 재정 우선순위 왜곡”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가 책임져야 할 청년·여성·가족 정책은 축소되는데, 교육청 업무에는 일반회계가 대규모로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정책 판단 기준이 흔들렸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여성가족국에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출연금 ‘0원’ 편성을 정조준했다. 김 부위원장은 “출연금 전액 미편성은 재단의 정책연구와 여성·가족 서비스 중단 위험을 의미한다”며 “173명 인력의 고용 안정성까지 흔들릴 수 있는 사안인데도 근거 제시 없이 0원 편성은 타당성을 찾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창업·벤처 정책 축소에 대한 지적도 더욱 강하게 이어졌다.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 2026년 예산안에서 벤처·스타트업 분야 예산은 51%(약 108억) 감액됐다. 김 부위원장은 “반도체·AI·디지털 전환 경쟁이 가속하는 시점에 창업·벤처 예산이 반토막 난다는 것은 사실상 생태계 축소를 의미한다. 경기지역의 5년, 10년 후 성장동력 자체가 약화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기술이전 창업지원사업이 0원으로 완전 소멸된 점 △기술창업 재도전 지원사업이 40% 감액된 점을 지적하며 “기술창업의 기반이 무너지면 우수 스타트업은 타 지자체로 이동한다. 경기도 창업생태계의 핵심 연결고리가 끊길 위험”이라고 분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집행부를 향해 “재정이 빠듯할수록 우선순위는 더 명확해야 한다. 도민 삶의 안전망과 경기미래전략은 어느 것도 후순위가 될 수 없다”며 “청년·여성·가족·창업정책이 흔들리지 않도록 집행부가 예결위 단계에서 책임 있는 재정조정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방남과 묘한 분위기
  • 애는 엄마가 집에서 봐야 한다고요?…18년 만에 바뀐 인식 [데이터클립]
  • 금리·자재비에 눌린 건설株…코스피 오를 때 대우ㆍGS건설 15% ‘역주행’
  • "최악 아냐"...삼성 총파업에도 주가 계속 오르는 이유
  • 스타벅스글로벌도 탱크데이 논란에 “진심으로 사과…책임 규명·조사 착수”
  • 대형주 부진에 코스피 3.2% 내린 7271에 마감⋯외인 7조 순매도
  • [환율마감] 원·달러 1510원 육박 한달보름만 최고, 안전선호+외인 코스피 투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482,000
    • +0.32%
    • 이더리움
    • 3,157,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558,000
    • +2.86%
    • 리플
    • 2,049
    • -0.1%
    • 솔라나
    • 126,300
    • +0.8%
    • 에이다
    • 373
    • +0.81%
    • 트론
    • 530
    • +0.19%
    • 스텔라루멘
    • 21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70
    • +0.91%
    • 체인링크
    • 14,300
    • +2%
    • 샌드박스
    • 106
    • +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