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와 계란, 같이 먹으면 안 된다? [에그리씽]

입력 2025-12-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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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식품’으로 불리는 계란이 저속노화 시대, 차세대 건강식품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손쉬운 조리법, 풍부한 영양 성분으로 인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적합한 건강 식단의 핵심 재료다. 이렇게 효능이 큰 계란을 둘러싼 오해와 잘못된 상식도 많다.
본지는 계란에 대한 모든 것(Egg+Everything)을 주제로 한 코너 ‘에그리씽’을 연재한다. 국내 최초 계란 식품·산업·웰니스를 아우르는 대형 계란 박람회 ‘에그테크 코리아 2025(EggTech Korea 2025)’에선 이 코너에서 미처 풀어내지 못한 계란의 신세계를 더욱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행사는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편집자주>

콩에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소화 효소(트립신)를 방해하는 '트립신 억제제'가 들어 있어, 이론상 두유가 계란 단백질 흡수를 방해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시판 두유는 고온 열처리를 거치면서 이 트립신 억제제가 대부분 불활성화되므로, 일반적인 두유와 계란 조합이 단백질 흡수를 크게 떨어뜨린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열처리된 두유와 완전히 익힌 달걀 조합은 영양·위생 면에서 안전한 편이다. 그러나 생콩과 날달걀 조합은 좋지 않다. 생콩에는 트립신 억제제가 많이 남아 있고, 날달걀은 살모넬라 위험과 낮은 단백질 소화율 문제가 있어 함께 먹기에 좋지 않다.

건강한 성인은 하루 달걀 1~2개, 두유 200mL 안팎은 무리가 없이 먹어도 된다. 위가 약하다면 30분~1시간 간격을 두어 부담을 줄이고, 속이 자주 불편하다면 달걀은 채소·밥과, 두유는 과일·견과류와 따로 곁들이는 방식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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